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엄혁민
2025.7.7.
오늘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는 오곡이 무르익고 백과주렁지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온 세상에 이름을 떨치고있다.
원화리의 이 자랑찬 결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나날 몸소 키워주신 농업협동화의 새싹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석암저수지에서 멀지 않은 대동군 원화리를 찾으시여 령락된 농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손수 세워주시고 농업협동화의 새싹도 키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52년 5월 10일 대동군 동암면 원화리(지금의 평원군 원화리)에 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들판의 풀밭에 자리를 잡으시고 밭갈이형편은 어떠하며 씨뿌리기는 얼마나 진행했는가, 씨앗은 어떤것을 준비했는가, 부족한 로력과 축력은 어떻게 해결하고있는가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에게 물론 미제의 야수적폭격이 계속되고 농촌에 로력과 축력, 농기구가 부족한 오늘의 조건에서 식량을 증산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그러나 모든 농민들이 전선에서 원쑤들과 싸우는 심정으로 농사일을 해나간다면 능히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할수 있으며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여 전선의 용사들에게 보내줄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녀맹위원장을 비롯한 녀성들에게 동무들도 품앗이반을 무었는가고 물으시였다.
리녀맹위원장이 무었다고 말씀올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족해하시면서 원화리에서 소겨리반과 품앗이반을 뭇고 서로 도우면서 농사를 짓고있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은 앞으로 농촌경리를 협동화하는데도 아주 필요한 일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농촌경리를 협동화하기 위하여 농민들로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협동조합을 무으면 농사도 더 잘 지을수 있고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교양하여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수 있으며 농민들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헐하게 일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면 모든 농사일을 계획적으로 할수 있고 농산작업에 기계를 도입하여 농업을 빨리 발전시킬수 있다고,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면 특히 로력과 축력, 농기구를 합쳐가지고 공동으로 리용하기때문에 부족되는 로력과 축력, 농기구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전쟁을 하고있는 어려운 형편에서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려고 하는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화벌을 둘러보시면서 장차 원화리일대의 밭을 논으로 풀고 밭에는 관수를 하도록 하며 주변야산들에는 과일나무와 뽕나무들을 심으며 아담한 주택에 전기까지 끌어들일데 대한 휘황한 전망까지 펼쳐주시였다.
날도 밝기 전인 이른새벽에 원화리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농민들의 생활을 세심히 보살피시고 저녁늦게야 마을을 떠나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시로 원화마을에 나가시여 농사일과 농민들의 생활을 돌보시며 어렵고 힘든 일을 몸소 풀어주시였다.
그리하여 이곳에서는 전후 제일 처음으로 사회주의농업협동조합이 조직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속에 고고성을 터치며 자라난 원화리의 협동화는 세인을 놀래우는 천지개벽을 안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