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박사 부교수 최용남
2025.6.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병사들을 찾아 넘고오르신 철령과 오성산,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찾으신 초도를 비롯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은 선군장정의 길에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증견자로 남아있을것입니다.》
오성산은 적들과 직접 대치하고있는 최전방초소인 동시에 최전연의 고지들중에서도 높고 험하기로 손꼽히는 산이다. 가파로운 산비탈과 벼랑길을 따라 산정점에 오르자면 152개의 굽이를 돌아야 하며 한굽이한굽이가 다 한발만 잘못 내디디여도 언제 천길벼랑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우리 나라 중부산악지대의 험산오지이다. 이런 산간오지의 험한 오성산이 오늘도 조선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사진. 선군의 산악 오성산
오성산은 무엇보다도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애국헌신으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전하고있다.
오성산,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오신 험난한 전선길이 어려와 저절로 눈굽이 젖어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성산을 처음으로 찾으신것은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이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던 1998년 8월이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어느덧 근 30년이 되건만 몸소 야전차에 어깨를 들이미시고 한치한치 톺아오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
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아니면 또다시 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고지우의 인민군전사들을 찾아 한해에 두차례나 오성산에 오르시였다.
승리는 언제나 저절로 오지 않으며 간고한 투쟁과 값비싼 희생의 대가로만 쟁취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으로 헤쳐가신 멀고 험한 전선길이 있어 우리 조국의 맑고 푸른 하늘이 열리고 사회주의강국의 억센 토대가 마련될수 있었다.
오성산은 다음으로 우리 인민군전사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고있다.
2013년 6월 오성산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인들 모두와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고도 그들을 한명한명 친히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사랑의 화폭을 남기시였다.
적진까지의 거리가 불과 350m밖에 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곳인 까칠봉초소에까지 나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무들의 뒤에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있고 고향에는 사랑하는 부모형제들이 있다고, 언제나 이것을 잊지 말라고 그리고 이곳은 결코 외진 초소가 아니라고, 자신께서 동무들과 늘 함께 있다고 크나큰 믿음과 정을 안겨주시였다.
그해 10월 조선인민군 제36차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오성산초소 군인들이 무대에 오르자 오성산초소 군인들이 낯이 익다고, 몸이 대단히 좋아진 군인들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하시면서 당에서 최전연군인들을 위해 취해준 조치들이 은을 내여 몸이 몹시 좋아진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공연이 진행된 이튿날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중대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촬영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성산초소 군인들을 또다시 만나시고 지난 6월에 현지시찰하면서 보았을 때보다 몸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라고, 이제야 오성산장수들답다고 하시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쳐들어주시였다.
정녕 오성산은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온넋을 깡그리 기울이는 뜨거운 어버이사랑이며 믿음은 운명을 통채로 맡기는 크나큰 믿음임을 전하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실록은 길이 빛날것이며 불패의 군력에 떠받들린 주체조선은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새 아침을 반드시 맞이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