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리발사의 위생복에 깃든 사연

 2025.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끝없이 사랑하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인상을 보여주는 혁명일화들에는 리발사들이 입는 위생복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1976년 7월 어느날 평양시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리발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복철이라고는 하지만 그닥 무더운 날이 아닌데도 흘러내리는 땀을 연방 훔쳐내느라고 손에서 수건을 놓지 못한채 일하고있는 한 리발사를 보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시다가 왜 그렇게 땀을 흘리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어떻게 대답을 올려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있자 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으시고 오늘 날씨가 그리 무덥지 않은데 리발사동무가 그렇게 땀을 흘리는것은 위생복을 너무 길게 해입었기때문인것 같다고, 위생복이 길면 활동에도 불편하고 천도 랑비하게 된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리발사에게 위생복을 길게 해입을 필요가 없겠는데 왜 간편하게 해입지 못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오래전부터 위생복은 이렇게 팔소매를 길게 해입었기때문에 누구도 그것을 고칠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가 입은 위생복을 다시금 살펴보시며 위생복을 팔소매가 짧게 만들어 입는것이 좋겠다고, 팔소매가 짧은 위생복이 좋으면 다른 리발사들에게도 위생복을 그렇게 해입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형식이란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라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와 미감에 맞게 부단히 변화발전하는것이라고 하시며 로동자들의 작업복이나 위생복 같은것은 그것을 입는 사람들의 활동에 편리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고 무슨 일에서나 선구자가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리발사에게 동무부터 먼저 위생복의 형태를 고쳐 만들어 입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며칠이 지나 리발소를 또다시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로 만드는 위생복은 남자들이 여름철에 입고다니는 샤쯔처럼 팔소매를 짧게 하고 길이도 짧게 해야 하겠다고 그 형태에 대하여 구체적이고도 세심하게 가르쳐주시였다.

1976년 8월 13일 또다시 리발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위생복을 입은 리발사를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위생복을 짧게 해입으니 보기에도 좋고 훨씬 젊어보인다고 인자하게 웃으시였다.

그가 기쁨을 금치 못하며 위생복을 이렇게 해입으니 덥지도 않고 일하기도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위생복이 좋으면 됐다고 하시면서 다른 리발사들의 위생복도 모두 고쳐주자고 하시며 리발사들이 늘 사람들의 머리를 단장해주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는데 새 위생복을 빨리 만들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깊은 어버이사랑에 의하여 리발사들은 보기에도 좋고 활동하기도 편리한 새 위생복을 받아안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