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광진
2025.5.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어느해 여름 김책시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있은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화물공장의 배소로에서 연기가 솟아나는것을 보시고 한 일군에게 이 지방의 바람부는 방향을 알아보시였다.
일군은 공장이 많은 이 도시의 대기오염을 걱정하여 물으시는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대체로 동남풍이 분다는것과 그렇기때문에 공장에서 나는 연기가 주민지구에 영향을 주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체로 동남풍이라면 그렇지 않은 날에는 연기가 시내로 흘러들것이 아니겠는가고 하시면서 안색을 흐리시였다.
공장, 기업소가 집중되여있는 도시인것만큼 가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온 일군은 무엇이라 말씀드릴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살림집지구에는 백날중 단 하루라도 오염된 공기가 흘러들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내화물공장의 배소로직장을 없애면 어떻겠는가고 하시였다.
배소로는 광석, 정광 또는 제련중간산물 등을 그것들의 녹음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굽거나 태워 화학적조성과 물리적성질을 다음공정에 알맞게 변화시키는 건식야금설비이다.
배소로를 없애면 내화물생산이 중단되므로 련관된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수 있었다.
야금기지가 자리잡고있는 이 도시에서 그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화물공장 배소로에서 생산되는 마그네샤크링카가 황금이라고 해도 인민들의 생활에 해를 주는것이라면 우리에게는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배소로들을 없애버리자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해방직후 이곳을 찾으시여 일제가 남겨놓은 성진제강소의 원철로가 로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막심한 해를 주고있다는것을 아시고 비록 한t의 강재가 더없이 귀중한 때였지만 원철로를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늘 또 이렇게 인민들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무려 11기나 되는 배소로들을 일시에 없애버리자고 하시니 진정 그 은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배소로들을 폭파하던 날 김책시 인민들은 커다란 산업시설이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것을 보면서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깊은 사랑에 목메여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