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의 혁명정신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백두의 혁명정신을 떠나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의 로정속에는 백두의 혁명정신이 낳은 조선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도 당당히 서있다.
《조선의 녀성들은 펜이 아니라 선혈로써 대지우에 자기의 새 력사를 쓰기 시작하였다.》
최희숙동지는 최후의 순간까지 혁명적신념과 절개를 지켜 용감히 싸운 녀성투사였다. 그를 체포한 적들은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무지막지한 고문을 들이대다 못해 그의 두눈을 빼앗았다. 하지만 녀투사는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 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라고 웨쳐 적들을 혼비백산케 하였다.
안순화동지의 최후도 혁명가의 지조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한다. 놈들의 물음에 고분고분하게 대답만 했어도 목숨을 건질수 있었지만 안순화동지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 커다란 참나무말뚝이 가슴과 배에 박히는 모진 고통속에서도 그는 마지막힘을 모아 《조선혁명 만세!》와 《녀성해방 만세!》를 불렀다.
북만유격대에서 활동한 8명의 재봉대원들은 포위망을 좁히며 달려드는 적들과 생사결단의 싸움을 벌리다가 사로잡히게 되자 깊은 강물에 꽃같은 몸들을 던지였다. 동만의 7명의 녀대원들도 적들의 포위에 들자 강물에 뛰여들어 청춘을 바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첫 녀성중대장이였던 박록금동지, 최후의 순간까지 원쑤들에게 굴하지 않고 싸운 리계순동지, 오늘도 사령부작식대원으로 불리우고있는 장철구동지 그리고 마동희동지의 동생인 마국화동지와 안해인 김용금동지를 비롯하여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몸바쳐 싸운 녀투사들모두가 항일혁명의 꽃, 조선혁명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로 오늘도 우리 혁명대오의 맨 앞자리에 당당히 서있다.
대성산의 주작봉에 훌륭히 건립된 혁명렬사릉을 찾으신
한가정의 울타리안에서 남편의 뒤바라지를 하고 자식들이나 돌보며 살아가는것을 숙명으로 여겼던 녀인들이 용약 혁명의 대하에 뛰여들어 남자들과 함께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웠다.
녀성들을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혁명의 꽃으로, 불굴의 전사들로 억세게 키워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