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박사현
2025.2.14.
오늘 세계적으로 물문제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심한 기후변화와 생태오염으로 수십억의 인구가 마실 물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있으며 오염된 물을 먹는탓으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있다.
세계적으로 물기근, 물오염으로 경종이 울리고있는 때 우리 인민들은 오히려 물걱정을 모를뿐 아니라 나날이 수질이 좋은 물을 마시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끝없이 사랑하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1978년 6월 어느날 함경남도에는 도안의 인민생활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제시되여있었는데 놀라운것은 도소재지인 함흥시에 수원지 하나를 새로 건설하고 거기에서부터 수십리 떨어진 시안의 어느한 지구에 새 수원지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공사를 진행하게 된것이였다. 그 지구로 말하면 이미 독립적인 수원지가 건설되여있어 주민들이 생활용수문제에서 걱정을 모르고있는 곳이였다.
이런 조치가 취해지게 된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인민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함흥시의 교외에 있는 어느한 지구의 주민들이 물맛이 좋은 도소재지의 수도물을 부러워한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곧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고 함흥시의 상수도망배치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면서 왜 그곳 지구 주민들에게 시내중심지구와 같은 물을 끌어다주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그 지구의 수도물이 수질이 나쁘지 않는데다가 거기까지 성천강에서 중심지구에 공급하는 수도물을 끌어가자면 방대한 자금을 들여 복잡한 공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였다.
초보적으로 타산한데 의하더라도 이 공사를 하자면 수천t의 강재와 세멘트, 수많은 대형설비들과 운수수단들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인민들이 바라는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풀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무리 방대한 자금이 든다고 해도 인민들의 소원을 안 이상 그저 스쳐버릴수 없다고 하시면서 공사를 시작하도록 하시고 공사에서 제기되고있는 문제들도 다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관심속에 빠른 속도로 진척되던 공사가 마감고비에서 진척되던 때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닥쳤다. 그것은 지방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일부 설비들과 자재들이 추가적으로 제기되는 바람에 공사를 기본적으로 해놓고도 주민들에게 새 수원지의 물을 제때에 공급할수 없게 되였던것이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무원(당시)의 한 책임일군을 찾으시고 함흥시에서 상수도공사를 다 해놓고도 추가적으로 제기되는 일부 설비들이 없어 새 수원지의 물을 공급해주지 못하고있다는데 그런 설비들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런 설비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중요한 건설대상들에 주기로 되여있기때문에 새로 생산에 물려야 할것 같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가 건설도 인민을 위하여 하는것인데 건설에 지장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함흥시 상수도공사에 필요한 설비를 먼저 돌려주자고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중단되였던 상수도공사는 다시 진행되게 되였고 얼마 안있어 완공을 보게 되여 수십리밖에 있는 주민지구의 집집마다에 새 수원지의 물이 콸콸 쏟아져나오게 되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함경남도를 찾으시여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흥시에서 좋은 물을 해결하였으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소원이 이루어진데 대하여 못내 기뻐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인민이 일상적으로 마시고 쓰는 맑고 깨끗한 물, 그 한방울한방울에는 천금에도 비길수 없는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는 사랑이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