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학원을 먼저 찾으신 사연

 2025.4.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육은 혁명의 승패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 어느 시대, 어떤 민족을 막론하고 교육사업을 떠나서는 사회적진보도 민족적번영도 이룩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교육사업을 제일국사로 내세우시고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가슴뜨거운 일화들중에는 해방후 만경대혁명학원에 아로새겨진 이런 이야기도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을 경축하는 평양시군중대회가 진행된 다음날인 1948년 9월 13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창건후 첫 현지지도로 학원에 찾아오시였다.

먼저 수학강의를 받고있는 특별반 2학년 원아들의 강의실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의실이 해빛이 잘 들어 좋다고 못내 만족해하시고 특별반 4학년 강의실에서는 몸소 원아들의 수업도 참관하시며 원아들의 학습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이어 실험실로 향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새종류도 많고 물고기종류도 많은데 물리실험기구들도 적고 화학시약과 생물표본도 적다고 나무람하시고나서 실험실들을 한방에 합쳐놓지 말고 물리실험실, 화학실험실, 생물표본실을 따로따로 더 크게 잘 꾸리며 음악실도 잘 꾸리고 악기도 많이 갖추어놓아야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학원준공식전으로 실험실들을 잘 꾸리겠다는 학원책임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아들을 책상머리에서만 공부시키지 말고 공장, 농촌 등 견학을 많이 시키며 자연과학부문 교육도 잘 주고 정치나 군사학, 특히 총쏘는 법을 잘 배워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고나서 원장방에 가시여 학원준공식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공화국이 창건된 후 제일먼저 학원에 왔다고, 준공식준비를 미리부터 잘하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창건후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바로 자기들의 학원에 새기신 사연을 비로소 깨닫게 된 학원책임일군들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소용돌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