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백인국
2024.9.30.
특이한 자연현상과 진귀한 자연부원을 가지고 오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며 동해기슭에 솟아있는 조선의 명산 칠보산에는 인민에 대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열렬한 사랑과 사물에 대한 뛰여난 관찰력, 천재적인 예지를 보여주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칠보산은 기묘한 봉우리들과 바위들, 절벽들을 비롯한 독특한 경치를 이룬 우리 나라 명승지의 하나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칠보산을 세상에 이름난 명산으로,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더욱 훌륭히 꾸려주실 숭고한 뜻과 의지를 안으시고 주체85(1996)년 11월초 칠보산을 찾아주시였다.
해설원의 안내를 받으시며 여러 명소들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무대라고 부르는 기묘하게 생긴 바위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시였다.
학이 나래를 펼치고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날아가는것같아 바위이름을 학무대라고 부른다는 해설원의 설명의 들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바위를 유심히 살펴보시다가 가볍게 고개를 저으시더니 학같지 않다고, 그보다도 매같이 생겼다고, 앞코숭이가 신통히 매같이 생겼다고 모두에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 말씀에 눈정기를 가다듬고 다시 바위의 모양새를 찬찬히 살펴보던 일군들은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일군들은 해설원의 설명에 공감을 했던지라 혹시 해설자의 설명에 따라 이렇게도 보이고 저렇게도 보일가 하여 그 바위를 다시 보고 또 보았지만 그것은 분명 매의 모양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시 바위에 시선을 보내시며 학무대바위를 《매바위》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친히 그 이름까지 다시 지어주시였다.
사진. 칠보산의 매바위
매바위!
참으로 불러볼수록 바위의 모양새와 잘 어울리는 신통한 이름이였다.
칠보산의 학무대바위는 비로소 매바위라는 자기의 모양에 신통한 이름을 가지게 되였고 칠보산의 자연환경은 매바위와 서로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경치를 이루게 되였다.
오늘도 그날의 사연을 전하며 조선의 명산 칠보산은 인민들 누구나 즐겨찾는 명승지로 세상에 그 이름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