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정철호
2022.5.30.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걸으신 헌신의 자욱자욱에 대한 추억으로 뜨겁게 젖어오른다.
위대한 수령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인민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시고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였으며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제7권 22페지)
주체58(1969)년 12월 26일 눈보라를 일구며 바람까지 불어 날씨가 몹시 맵짠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닭공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장을 찾으신데는 사연이 있었다.
한해전에 공장을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가를 적게 들이면서 닭알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공급하여야 한다고 그 방도를 일일히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장에서는 긴장한 전투를 벌려 두동의 5층 닭호동을 건설하고 닭관리공정들에 기계화를 도입하였을뿐 아니라 일부 작업공정에서는 자동화를 적극 실현하여 한명의 닭관리공이 많은 닭을 관리할수있게 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닭기르기의 집약화, 기계화정형을 현지에서 직접 알아보시기 위하여 공장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
이날 웅장하게 일떠선 두동의 5층 닭호동전경을 바라보시며 못내 만족해하시며 선뜻 자리를 뜨지 못하시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닭호동을 하나 보자고 하시였다.
4호닭호실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계의 가동정형을 하나하나 료해하시다가 쇠바줄이 자주 끊어진다는것을 헤아리시고 쇠바줄을 넉넉히 보장해줄데 대한 대책도 세워주시고 가금총국에 예비부속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하나 꾸리도록 해주시였다. 이윽하여 닭들이 모이를 하루종일 먹는가, 닭사료가 제대로 공급되는가 하는것을 일일이 알아보시고 닭기르기에서 기본은 사료라고 하시며 사료보장을 잘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러 닭호실들과 닭호동들도 돌아보시며 닭기르기를 집약화할수 있는 명확한 방향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성구역의 명당자리에 몸소 닭공장터전도 잡아주시고 무려 13차례나 공장을 찾으시며 생산과 관리운영개선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몸소 닭먹이문제해결을 위해 서포닭공장에 나가시여 지렁이서식장도 돌아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러한 로고속에 주체58(1969)년말까지 근 40여개에 달하는 닭공장들이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우리 나라 식료상점들에는 닭고기와 닭알이 풍성하게 쌓이고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그 시기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이런 말들이 자주 오갔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닭공장을 꾸려주신 덕분에 닭알풍년이 들었다.》
《닭들이 공장으로 이사간 덕에 닭고기는 실컷 먹는다.》
수세기를 내려오면서 짚우리와 덕대밖에 모르던 닭들을 현대적인 공장으로 이사시키고 우리 인민들이 닭알, 닭고기풍년을 맞이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우리 나라 가금업에서의 세기적변혁이였다.
진정 인민을 위한 길에 바치시는 온갖 로고를 락으로 여기신 우리 수령님의 고귀한 헌신의 자욱자욱들이 이나라 강산에 뜨겁게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