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세계경제와 자본주의시장에 대한 연구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대외경제활동을 적극 벌려나가자면 자본주의금융공간에 대한 옳바른 리해를 가지고 자본주의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하여야 한다.
자본주의금융관계는 매우 다양하며 오늘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
자본주의금융제도와 금융거래방법, 금융거래자들사이의 호상관계 등이 새롭게 설정되고있으며 이에 따라 자본주의나라 금융시장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들이 대대적으로 출현하고 금융거래가 전례없는 규모로 늘어나고있다. 이로부터 자본주의금융시장에서는 채권이 금융상품으로 출현하였으며 채권거래가 이루어지는 채권시장의 규모는 날로 늘어나고있다.
자본주의증권시장의 한 형태인 채권시장은 채권의 발행과 매매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서 채권발행시장과 채권류통시장으로 구성되여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채권은 정부와 지방정권기관 및 사적주식회사, 기업체들이 운영자금을 장기적으로 빌려쓰기 위하여 발행하는 법적으로 규제화된 빚문서이다.
채권보유자는 해마다 리자를 지불받으며 만기가 되면 원금을 반환받는다. 채권은 류통시장에서 액면가격과 구별되는 시세가 형성되므로 일반빚문서와 구별되는 자본증권으로서의 유가증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금융기관들과 채권보유자들은 자본증권으로서의 채권을 통하여 저들의 리익을 실현하려고 한다. 이러한 리익실현의 공간으로 리용되는것이 바로 채권수익률이다.
채권수익률이란 채권의 액면가격과 수익의 비률관계를 말한다. 다시말하여 채권에 투자하여 주기적으로 받는 리자와 만기에 받는 원금으로 이루어지는 현금의 변화과정을 현재가격과 일치시키는 할인률을 말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채권수익률은 현재가격을 구하는 기준(할인률)이므로 상품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되고 변동된다는것을 고려하면 채권수익률도 가격변동에 따라 변화될수 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채권은 류통시장에서 채권수익률의 변동에 따라 매일 그 가격이 변화된다. 따라서 자본주의채권시장에서 채권수익률변동에 대한 예측을 잘하는것은 채권보유자들로 하여금 채권투자로부터 얻는 수익의 정도를 옳게 타산할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채권수익률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요인을 잘 알아야 한다.
채권수익률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요인은 크게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구분할수 있다.
채권수익률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에는 경기동향, 물가동향, 통화금융정책, 재정정책, 환률동향 등이 있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은 첫째로, 경기동향이다.
경기가 좋을 때에는 기업의 투자증대와 금융기관의 자금확보 등으로 채권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여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채권수익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자금수요의 증대가 통화공급의 증가를 초래하여 리자률의 상승을 가져오기도 한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이와 반대로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채권수익률은 떨어진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은 둘째로, 물가동향이다.
물가와 채권수익률은 정비례관계에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올라가면 시장의 명목금리는 높아지지만 실질금리는 떨어진다.
명목금리가 높아지면 기존의 채권투자보다도 다른 실물자산에 대한 투기를 발생시키기때문에 채권의 수요가 감소되여 채권가격은 내려가고 채권수익률은 올라간다. 반대로 물가가 떨어지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채권수익률은 떨어진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은 셋째로, 통화금융정책이다.
통화금융정책은 물가의 안정, 경제의 안정, 국제수지의 균형, 외환시세의 안정 등을 목표로 자본주의나라의 금융기관이 통화량이나 리자률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정책이다.
통화금융정책은 장기리자률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금융완화의 필요성이 있을 때 중앙은행이 재할인률의 인하, 지불준비률의 인하, 공개시장에서의 매입조작 등의 정책을 취하면 통화공급이 증가하고 원활한 자금공급을 배경으로 자금수요보다 자금공급이 많아지는 정황이 조성되기때문에 채권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채권가격은 오르고 채권수익률은 떨어진다.
반대로 금융긴축의 필요성이 있을 때에는 중앙은행이 재할인률의 인상, 지불준비률의 인상, 공개시장에서의 매각조작 등의 정책을 취하게 되고 이것이 통화공급의 감소로 이어져 자금수요가 자금공급보다 많아지는 정황이 조성되여 채권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여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수익률은 올라간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은 넷째로, 재정정책이다.
경기를 활성화시키려고 할 때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세금을 삭감하고 정부지출의 확대 등을 통한 재정지출의 확대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그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게 되고 국채발행에 따라 류통면의 통화량이 줄어들며 채권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여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수익률은 올라간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외적요인은 다섯째로, 환률동향이다.
대부분의 경우 해당 나라의 화페가치인상은 국내채권시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가치의 인하는 부정적요인으로 작용한다.
채권수익률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요인에는 채권의 잔존기간이나 표면리자률, 채무불리행위험, 채권의 류동성 등이 있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요인은 첫째로, 채권의 잔존기간이다.
만기까지의 잔존기간에 따라 채권수익률은 달라진다.
수익률의 의미가 당면한 소비를 포기하는 대가로 주어지는것이기때문에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만기까지의 잔존기간이 길수록 채권가격변동위험이 커지고 류동성이 줄어든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장기채권일수록 수익률은 높아지게 된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요인은 둘째로, 채권의 표면리자률이다.
표면리자률은 채권발행 당시의 고유한 액면리자률이다.
표면리자률이 높은 채권인 경우 낮은 채권에 비하여 세금공제후 수익률이 떨어지게 된다. 그것은 표면리자률이 높거나 올라가게 되면 리자증가분만큼 세금부담도 늘어나기때문이다.
이런 경우 세금공제후 수익률이 떨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투자가는 채권수익률을 높이는것으로 그것을 보상하려고 한다. 따라서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표면리자률의 상승은 채권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된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요인은 셋째로, 채권발행기관의 채무불리행위험이다.
채권이 약속된 확정리자부증권이라고 하여 위험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발행기관의 재정난, 경영악화 등으로 인하여 리자뿐아니라 원금상환도 제대로 리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채무불리행위험의 정도에 따라 채권수익률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채무불리행위험이 높을수록 투자가는 더 높은 위험과 관련한 보험료를 요구하게 되고 따라서 채권수익률은 높아지게 된다.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요인은 넷째로, 채권의 류동성이다.
채권의 류동성이란 채권을 원하는 시점에서 즉시 제 값을 받고 매각할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류동성이 높은 채권은 거래가 활발하기때문에 채권보유자가 언제든지 쉽게 현금화할수 있는 유리성을 가지고있다. 따라서 투자가라면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응당 류동성이 높은 채권을 원하게 될것이며 그에 따라 류동성이 낮은 채권은 그만큼 발행하기가 어려워진다. 결국 류동성이 낮은 채권을 발행하거나 류통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그 대가로 류동성비용을 제공하여야 하기때문에 류동성이 낮은 채권은 수익률이 높다.
우리는 채권수익률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고 나라의 대외경제활동을 주동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경제강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