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국풍
1.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

 2020.11.20.

국풍은 나라의 풍속으로서 오랜 력사적과정에 형성되여 내려오는 생활규범이나 방식을 말한다. 몇몇 사람들의 지향이나 요구가 아니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지향으로, 숨결로 되여 력사의 흐름과 함께 끝없이 이어진것, 다른 민족과 구별되며 그 나라 인민들에게만 고유한것으로 된 풍속이 바로 국풍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국풍을 통해 해당 나라와 민족의 면모와 기질, 특징을 알수 있으며 그 나라와 인민의 사상, 정신과 함께 미래까지도 가늠해볼수 있다.

사회주의 우리 조국, 주체조선에는 그 어느 나라와 인민도 지니지 못하였고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고유하고도 우수한 국풍이 있다. 이 국풍에 우리 국가특유의 전인민적인 사상관점과 투쟁기풍이 반영되여있고 우리 인민들의 세계관과 인생관, 지향과 념원이 깃들어있다.

이 련재기사에서는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력사적과정에 형성되여 세대와 세대를 이어 훌륭히 계승되여 온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국풍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련재기사를 통하여 주체조선의 발전과 번영을 힘있게 추동한 근본원천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더 잘 알게 될것이다.


1.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


령도자와 인민이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해나가는것 다시말하여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끝없이 사랑하며 인민은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높이 받들어나가는 혼연일체는 주체조선의 제일가는 국풍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대한 힘의 근본원천이며 공화국정권은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와 인민도 지닐수 없고 지구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도 흉내낼수 없는 국풍, 억대의 재부에도 비길수 없는 주체조선의 제일가는 국풍인 령도자와 인민사이에 맺어진 혼연일체는 우리 국가의 최강의 무기이다. 세계가 알수도 계산할수도 없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과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나라에서 령도자와 인민과의 관계는 혁명적동지애와 의리로 맺어진 뗄래야 뗄수 없는 혈연의 관계이다. 령도자는 인민을 하늘로 내세우고 그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인민은 령도자를 태양으로 높이 칭송하고 그 품에 모든것을 다 맡기고 사는것이 혼연일체로 빛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이다.

력사에는 인민에 대한 선정을 주장한 정치가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절세위인들처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절대적믿음을 지니고 혁명실천에 구현해오신 령도자는 없었다. 령도자와 인민사이에 사랑과 믿음, 그리움과 혈연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확고한 당풍, 철저한 국풍으로 되고 전체 인민이 혁명의 령도자를 중심으로 결사옹위의 성새를 이룬 불패의 일심단결이 마련되게 된것이다.

우리 공화국이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고있는것은 령도자와 인민이 사상과 뜻, 운명을 함께 하고있기때문이다. 령도자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고 인민은 령도자를 받들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는 바로 여기에 우리 공화국의 불패성과 공고성이 있고 양양한 전도가 있다.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 천출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되여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수령님의 안녕을 위하여 날아오는 적탄도 한몸으로 막고 단두대에도 서슴없이 올라섰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지시를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결사관철하여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혼연일체의 빛나는 전통을 창조하였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혼연일체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받은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받들어 새 민주조선건설의 력사적과업을 빛나게 수행하였으며 조국해방전쟁에서 제국주의강적을 쳐물리치는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하였다.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강재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호소를 받들어 강선의 로동계급은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뽑아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김철의 용해공들은 19만t능력의 용광로에서 27만t의 쇠물을 녹여냈고 황철의 로동계급은 3년이 걸려야 한다던 용광로건설을 한해도 못되는 기간에 끝냈다. 우리의 청년들은 몇해가 걸려야 하는 해주-화성사이 광궤철도부설공사를 단 75일동안에 해제꼈다.

이러한 기적창조의 원천은 바로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이였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풀죽으로 끼니를 에우면서도 일터를 뜨지 않고 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리던 인민들의 마음속에는 바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이 간직되여있었다. 발전소건설장의 언제우로 흙마대를 메고 한치한치 오르면서도 아버지장군님께로 가는 시간이 늦어진다고 생각하는 마음, 생명이 극한점에 이르러서도 위대한 장군님을 마음속으로 그린 불같은 충성,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받들며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굴함없이 헤쳐온 우리 인민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혼연일체의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서 과시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심중에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겠다고 하신 우리 인민이 있고 우리의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믿고 따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헤여지기 아쉬워 차디찬 바다물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따라서던 인민군군인들, 그날의 그 광경은 지어낼수도 꾸며낼수도 없고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의 숭엄한 화폭이였다.

온 나라 인민이 가슴 쩌릿해오는 격정속에 보고 또 보는 주체109(2020)년 9월의 화폭이 우리의 눈앞에 생생히 어려온다. 큰물이 모든것을 삼키며 휩쓸어간 은파군 대청리의 험악한 감탕길을 야전차의 운전대를 잡고 헤쳐오신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감탕범벅이 된 차문을 열고 나서신 그이를 에워싸고 무서운 재난과 불행속에서 운명의 어버이를 제일먼저 뵈운것이 너무도 꿈만 같고 너무도 감격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수재민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타신 야전차가 진창속에 빠졌다는것을 알고 림시거처지에 씌운 나래까지 벗겨가지고 내의바람에 맨발로 허리치는 감탕을 헤치며 달려온 농장원들, 차는 떠났으나 인민들은 나래를 들고 달리는 차를 따라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달리는 차를 세우시고 일없으니 어서 돌아가라고 거듭 이르신 이 화폭은 격정의 눈물없이는 진정 새길수 없다.

누구나 어디서나 느낄수 있는 수령과 인민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사랑과 정, 그에 기초한 단결의 미풍이 이 땅 어디서나 흘러넘치니 우리는 이 혼연일체를 위대한 내 조국의 국풍이라고 소리높이 말하는것이다.

우리가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사는 내 나라 제일이라고 노래하며 우리 국가제일주의로 심장을 불태우는것은 결코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바로 이런 위대한 사상과 신념, 훌륭한 전통과 국풍에 대한 자부이고 긍지이다. 남들이 가지고싶어도 가질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참으로 위대한 사상과 신념, 국풍을 가지고있는 인민의 크나큰 격정이고 환희인것이다.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있을 때에는 물론 멀리 떨어져있을수록 더 굳세여지는것이 바로 우리의 혼연일체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국을 떠나 외국방문의 길에 계실 때마다 가장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자기 맡은 초소와 일터를 더 잘 지키는것은 우리 조국땅에서만 볼수 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고 내 나라의 자랑스러운 국풍이다.

수천년에 달하는 국가발전력사는 우리 나라에서만 펼쳐진 혼연일체의 이러한 모습을 력사의 어느 갈피에서 찾아보지도 담아보지도 못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신뢰심을 지니고 언제 어디서나 령도자의 안녕과 권위를 먼저 생각하며 령도자의 사상의지대로만 투쟁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아직 부족한것도 많고 곤난한것도 있지만 사상정신과 도덕적측면에서는 부자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다. 우리 인민의 이런 훌륭한 혁명적풍모, 우리의 제일가는 국풍을 대를 이어 더욱 빛내여나가는데 주체조선의 영원한 존엄과 승리와 번영이 있다.

우리의 혼연일체는 어제도 오늘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과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는 주체조선의 제일국력, 무한대한 힘의 원천으로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