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쌍포지구의 무궤도전차화에 깃든 어버이사랑

 2023.10.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세월은 모든것을 망각의 이끼속에 묻어버린다지만 한평생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령도사가 전하는 가지가지의 천만사연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인민사랑의 전설로 전해지고있다.

그가운데는 강철생산에 앞서 평범한 로동자들의 생활상불편을 먼저 헤아려 취해주신 쌍포지구의 무궤도전차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주체57(1968)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렬차가 김책역에 잠시 머무르는동안 성진제강소(당시) 로동자들의 출퇴근문제를 알아보시기 위해 김책시안의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제강소로동자들이 아직도 10여리나 되는 쌍포고개길을 걸어다니면서 출퇴근을 하고있다는데 왜 여직 교통문제를 풀지 못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수행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하여 일군들은 그이의 물으심에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통근렬차나 뻐스로 로동자들의 출퇴근을 보장하려고 여러 차례 론의는 하였지만 신통한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걱정만 하고있었던것이다.

이런 사실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통근렬차를 내오면 로동자들이 철도역까지 가야 하겠는데 그러면 불편도 크겠지만 더우기 통근렬차라는것은 기껏해서 하루 3~4번밖에 다닐수 없으니 그것을 어떻게 리용하겠는가, 뻐스를 놓는다고 해도 출퇴근시간이면 수천명을 단꺼번에 수송해야 하는데 몇대나 있어야 그것을 보장하겠는가고 일군들을 나무람하시였다.

죄책감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궤도전차를 놓자고, 무궤도전차를 놓으면 뻐스보다 많은 사람을 태울수 있고 배기가스오염도 막을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고 깨우쳐주시였다.

매일 쌍포고개를 넘나들던 로동자들자신도 이제는 무심하게 여겼고 또 일군들도 바쁜 생산계획이나 수행하고보자며 미루어온 그 출근길이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었음을…

시간은 퍼그나 흘러 떠나실 시간이 다 되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 일정을 좀 미루더라도 무궤도전차를 놓을 방도를 마저 의논해주자고 하시며 무궤도전차로선의 도로포장문제와 쌍포지구뿐 아니라 학성지구의 로동자들을 위해서도 전차로선을 원래 계획보다 15리구간을 더 늘일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고서야 귀로에 오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쌍포지구의 무궤도전차화실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보장으로부터 무궤도전차생산과 그 운영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문제들을 모두 맡아 해결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렇듯 세심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무궤도전차공사는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되였고 수도와 멀리 떨어진 자그마한 지방도시의 평범한 로동자들이 사랑의 무궤도전차를 타고 사소한 불편도 없이 출퇴근길을 오가는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쌍포지구의 무궤도전차화!

이는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참다운 인민의 수령, 조선인민 누구나가 어버이로 부르며 따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은 인민사랑의 감동깊은 화폭으로 세세년년 영원히 조선인민의 기억속에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