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장영철
2025.2.1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과일농사도 과학기술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화, 전문화, 기계화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절절한 그리움을 더해주며 뜻깊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모두의 가슴속에는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철따라 맛있는 과일을 넉넉히 먹이시려고 전국의 과수농장들을 찾고찾으시며 과일생산의 넓은 길을 열어주시고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다 좋은 로동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2002년 6월 어느날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청군 룡전리 문화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다.
오매에도 그립던 위대한 장군님을 농장에 모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세찬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마중나온 농장일군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사적지를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의 과일나무비배관리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변산들에 눈길을 돌리시였다.
그곳에는 농장에서 조성한 과일나무밭들이 펼쳐져있었다.
어느 등성이라 할것없이 푸른 잎새를 펼치며 과일들이 주렁진 산들을 주의깊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농장에서 사과를 수확할 때 로력을 어떻게 보장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농장의 모든 력량이 동원된다는 그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사과수확때에는 물론이고 운반때에도 그리고 과일나무밭에 거름을 낼 때에도 산등성이들을 힘들게 오르내렸을 근로자들의 모습이 선히 안겨오시였던것이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각깊은 어조로 산비탈에 과일밭을 많이 조성하여 과일농사를 힘들게 하는것은 의의가 없으며 경제적실리의 견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이 협동농장에서 과일농사를 잘하자면 차라리 살림집들이 들어앉아있는 넓은 평지에 과일밭을 조성하는것이 나을수 있을것 같다고, 그렇게 하면 기계화를 하여 일을 헐하게 하면서도 과일생산을 늘일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살림집들은 산기슭에 옮기는것이 좋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과원을 꾸려 농장원들에게 보다 좋은 로동생활조건을 마련하여주시려는 다심한 어버이사랑이 담겨져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새로운 눈길로 과원들을 바라보았다.
과원은 단순히 과일나무들이 들어찬 밭이 아니다. 그것은 애국의 성실한 땀으로 조국의 재부를 가꾸어가는 인민의 일터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과원의 터전에 앞서 근로자들을 먼저 보신것 아니랴.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농장의 과원을 현대적으로 꾸려나갈 충성의 맹세를 다지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에 받들려 농장의 드넓은 평지에 현대적인 과원들이 새로 일떠섰다.
오늘도 북청군 룡전과수농장의 과원들은 몸소 과일나무밭자리도 다시 잡아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을 세세년년 길이 전해가며 내 조국의 청춘과원으로 푸르러 설레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