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호는 되살아난 일본군국주의의 상징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전경송 ,   2020.3.2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지난날의 심각한 력사적교훈을 잊어버리고 군사대국의 길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현시대의 추세에 배치될뿐아니라 스스로 자멸의 길을 택하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208페지)

지난 세기 전반기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조선과 아시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강요한 일본은 전후 수십년동안 평화국가로 자처하여왔다.

그러나 일본은 1980년대부터 군사대국화의 길로 질주하여왔으며 오늘은 아시아에서 위험한 군사대국, 전쟁국가로 되였다.

대형호위함 《이즈모》호를 건조하고 해상《자위대》의 주력함선으로 취역시켰으며 대양을 넘나들며 군사활동을 벌리는것도 모자라 그것을 최신예스텔스전투기를 탑재할수 있는 항공모함으로까지 개조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일본이 더는 평화국가가 아니며 군사대국, 위험한 전쟁국가라는것을 온 세계에 뚜렷이 확증하여주고있다.

《이즈모》호는 2013년 8월 가나가와현의 어느 한 조선소에서 진수되였다. 함선에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대륙침략전쟁에 참가하였던 장갑중순양함의 이름을 그대로 달아놓았다. 일본은 《이즈모》호의 사명이 인원 및 물자수송, 재해지원, 령해방위를 목적으로 한 구축함이라고 변명하였다.

일본이 《이즈모》호를 호위함이라느니, 순수 《방위》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느니 뭐니 하였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다.

제원을 놓고볼 때 《이즈모》호는 다른 나라 해군이 보유하고있는 항공모함들과 비슷하거나 지어 앞서고있다. 《이즈모》호는 함선의 길이가 248m, 너비는 38m, 최대배수량은 2만 7 000t에 달하는 대형함선이며 속도는 30kn이다. 최고 14대의 직승기를 탑재할수 있을뿐아니라 직승기 5대를 동시에 리착륙시킬수 있다. 《이즈모》호에는 리착륙갑판, 격납고, 비행기승강기 등 항공모함에 필요한것은 다 갖추어져있으며 그 현대화수준도 매우 높다. 조금만 개조하면 얼마든지 선제공격능력을 갖춘 항공모함으로 변신시킬수 있었다.

《이즈모》호는 2015년에 일본해상《자위대》의 함선으로 취역한 후에는 멀리 대양을 넘나들며 각종 군사연습에 참가하였다. 2017년 6월에는 해상순찰항해임무수행이라는 명목으로 주변나라들을 돌아치면서 미해군과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였다. 7월에는 인디아양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해상합동군사연습에도 참가하였으며 그후 미군함선을 호위하는 훈련도 여러차례나 벌려놓았다. 2019년 7월에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문부대로 새로 조직된 륙상《자위대》의 수륙기동단을 태우고 중국남해에로 진출하였으며 이어 필리핀 루쏜섬의 수비크항에 기항하였다.

《이즈모》호를 세계 여러곳에서 벌어지는 해상군사활동에 참가시켜 원거리작전능력을 키우고 경험을 쌓은 일본은 2018년부터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일본은 2018년말 새로운 방위계획대강과 5년간의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여기에 호위함 《이즈모》호를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B》를 탑재할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개조한다는것을 쪼아박았다.

초기에 《이즈모》호를 진수하면서 령해방위를 위한 호위함이라고 하던 일본이 몇년후에는 최신예스텔스전투기를 탑재할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과거에 일제가 그러했던것처럼 오늘 새로운 침략의 배길을 열어놓으려는데 있다.

일본은 섬나라이다. 이로부터 바다길은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 통하는 기본통로이다. 《이즈모》호와 같이 일본해상《자위대》의 군사장비들을 대형화, 현대화하여 침략무력을 강화하는것은 바로 해상통로를 통하여 어제날 일본군국주의자들이 걸었던 침략의 길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야망의 발로이다.

항공모함은 명백히 방어용수단이 아니라 함상비행대를 기본타격력으로 하고있는 공격용전투함선이다. 그리고 일본이 《이즈모》호에 탑제하려는 《F-35B》는 레이다에 잘 걸리지 않는 다목적스텔스전투기이며 작전반경이 넓고 유사시제공권장악을 위한 주요공중기동타격수단으로서 긴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항공모함 《이즈모》호가 일본령해방위용이라는 일본의 주장은 세계의 면전에서 자기의 침략적야망을 숨기려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항공모함보유는 무력행사포기와 전투력불보유를 규제한 일본의 현행헌법에 위반된다.

일본이 아직까지 저들에게 방해로 되는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조급히 《이즈모》호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데 달라붙고있는것은 그들의 군사대국화야망이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있다.

호위함 《이즈모》호의 항공모함으로의 개조는 지금껏 평화의 간판을 쓰고 뒤에서 재침의 칼을 벼려오던 일본이 드디여 위험한 침략국가, 전쟁국가로서의 본색을 완전히 드러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즈모》호는 되살아난 일본군국주의의 상징, 조선반도재침야망실현에 광분하는 현 일본의 축소판이다.

일본은 과거에 존재하였던 《이즈모》호의 운명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침략전쟁에 광분하던 이 함선은 나중에는 일본제국주의와 함께 바다에 수장되는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일본이 군사대국, 전쟁국가에로 나가는 길은 영영 헤여나올수 없는 자멸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