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김영형
2025.7.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시인 조기천도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장편서사시 <백두산>과 같은 좋은 시를 창작할수 있었습니다.》
1947년 1월 12일 일요일 시인 조기천선생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저택에서 자기의 집필원고인 장편서사시 《백두산》에 대한 지도를 받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두툼한 원고를 보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조기천선생은 일요일의 휴식마저도 바쳐가시며 작품을 지도해주시는 수령님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과 저 많은 원고를 읽으시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더는 그대로 앉아있을수가 없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시를 읊어드리겠다고 말씀올렸다. 웃으시며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시인은 많은 량의 서사시를 원고도 보지 않고 읊어나갔다.
머리시에서 1장까지 읊은 다음 선생은 다음부분에 대하여서는 그 내용과 대내합평에서 제기된 문제만 말씀올리겠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기천선생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일없다고, 동무가 나를 생각해서 그러는것 같은데 조금도 걱정할것이 없다고, 내가 잠을 한두시간만 덜 자면 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뜨겁고 위대한 사랑을 받아안은 조기천선생은 크나큰 감격에 겨워 또다시 격정을 터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때로는 무엇인가 수첩에 적으시기도 하시면서 시랑송을 마지막까지 들어주시였으며 원고는 마지막페지까지 다 보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수고했다고 시가 아주 좋다고, 훌륭하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 사랑, 그 은덕에 목메여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선생이 다소 진정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내합평에서 제기된 의견들에 대하여서도 명백한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고가 될가 해서 작품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간단히 이야기하겠다고 하시며 작품의 생명을 좌우하며 사상예술성을 결정짓게 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사시의 핵을 이루는 보천보전투장면에서는 응당 이런 사상이 힘있게 강조되여야 하며 보천보전투를 형상한 부분을 따로 하나의 절로 설정하되 그것이 서사시의 전반흐름에서 절정을 이루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이렇게 서사시의 종자를 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조기천선생은 서사시의 사상적핵을 이루는 보천보전투장면을 훌륭히 완성하게 되였다.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과 뜨거운 사랑, 일요일까지 바쳐 완성시켜주신 불면불휴의 로고에 의하여 장편서사시 《백두산》은 시대의 명작으로 창작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