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담배재배의 력사는 16세기말-17세기초부터 시작되였으며 그후 상품화되여 시장들에서 주요상품의 하나로 널리 류통되는 과정에 담배생산의 중심지들과 명산지들이 생겨나게 되였다.
우리 나라에서 담배의 명산지로서 제일 명성이 높았던 지역은 《금실담배》, 《서초》의 원산지로 소문난 평안도의 성천과 강동지방이였다.
《우리 나라의 성천담배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성천담배는 색갈이 곱고 향기롭습니다.》
성천담배는 오랜 기간 우리 나라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때문에 사람들은 담배에 대하여 말할 때마다 성천담배를 먼저 생각하며 성천지방은 담배의 명산지로, 성천담배는 자랑할만한 우리 나라의 특산물로서 인민들의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하나의 토산물이 해당 나라의 특산물로 되자면 오랜 력사와 전통이 있고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에서 특색있는 자리를 차지하여야 한다.
성천담배가 우리 나라의 특산물로 된것은 이 품종을 다른 지역에 심으면 자기의 고유한 맛과 향기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오직 성천지방에서 재배하여야 맛과 향기가 특별히 좋은 특성이 있기때문이다.
지난날 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리윤이 많이 나는 담배에 눈독을 들이고 그것을 저들의 독점물로 만들기 위하여 《담배전매령》과 같은 악법을 조작하여 특산종인 성천담배를 모조리 략탈해가고 그 원종마저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당시 일제가 우리 나라에서 한해동안에 수탈한 잎담배량은 1933년에 1만 6 553t, 1938년에는 3만t, 1942년에는 3만 9 634t에 달하였다.
그리하여 성천담배는 그것을 심어가꾼 우리 인민들조차 마음대로 피우지 못하였을뿐 아니라 한줌의 담배때문에 목숨까지 잃어야 하는 피눈물의 력사, 수난의 력사도 남기였다.
정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