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리영희
2025.4.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고 우리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십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며 아이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다.
아이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끝없는 사랑은 자그마한 학용품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1977년 3월 2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4월 15일을 맞으며 전국의 아이들에게 보내줄 선물옷과 학용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종별, 남녀별로 진렬해놓은 교복과 신발, 가방을 비롯한 선물제품들을 일일이 만져보시면서 잘 만들었다고 치하도 해주시고 부족점도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학용품진렬장에 이르시였을 때 한 일군이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대로 지우개생산조직을 하여 한창 생산중에 있다고 말씀올리였다.
사실 그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지우개문제에 대해 말씀올린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었다.
이틀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4.15선물생산정형을 료해하시면서 선물명세를 보시고 학용품명세에 고무지우개가 빠졌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즉시 한 일군에게 자신께서 몸소 쓰시던 지우개를 보내주시면서 그대로 만들어 전국의 학생들에게 안겨줄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지우개는 한쪽에는 연필을 지우는 지우개가 빨간색으로, 다른쪽에는 만년필이나 원주필을 지우는 지우개가 파란색으로 되여있으며 량쪽의 이 두 지우개를 련결해주는 지우개집으로 되여있었다. 한편 지우개집은 투명한 비행기유리로 되여있고 눈금이 새겨져있어 길이도 잴수 있는 아주 맵시나고 멋있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은정어린 사랑의 지우개를 받아안은 일군들은 즉시 지우개생산을 조직하였던것이다.
학용품진렬장앞에서 4월 15일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선물로 보내줄 지우개가 한창 생산중에 있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우개 하나는 연필을 지우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잉크를 지우게 되여있다고, 지우개집에 눈금이 있어 그것을 가지고 길이도 재는데 아주 편리하다고 하시면서 인민학교(당시) 학생들에게 제일 좋을것 같으니 보내준 견본대로 한번 잘 만들어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그 고무지우개의 우점을 다시금 설명해주시면서 보내준 견본대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또다시 강조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는 아이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시고 이 세상 제일 좋은것만을 골라 안겨주고싶어하시는 다심하신 친어버이의 사랑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이렇듯 온 나라 아이들이 뜻깊은 4월 15일을 맞으며 한날한시에 가슴가득 받아안은 은정어린 선물에 포함된 자그마한 고무지우개에도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대해같은 어버이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