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로 존엄높고 자력으로 승리떨쳐온 우리 조국의 빛나는 투쟁행로속에는 건국의 초행길에서부터 외교사업에서 자주적대를 철저히 세우도록 이끌어주신
일찌기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 대한 력사적인 연설에서 우리 인민을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나라들과의 친선을 도모하는것을 새롭게 수립되는 인민정권의 행동강령의 하나로 내세우신
우리 인민의 진정한 자주독립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위한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던 주체37(1948)년 7월 14일이였다.
이날
당시 외무국에서는 공화국창건을 앞두고 새로운 려권발급문제가 론의되고있었다. 려권은 해당 나라의 국적을 나타내는 징표로서 국가주권을 상징한다. 이미전에 있던 려권에는 낡은 봉건사회의 유물로서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는 조선봉건국가의 국기가 그려져있었는데 일부 얼빠진 자들은 민족의 전통고수요 뭐요 하면서 그런 려권을 그냥 두려고 책동하였고 또 일부 일군들은 사대주의에 빠져 다른 나라의 려권을 표본처럼 생각하면서 무턱대고 그를 본따서 만들려고 하고있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계속하시여
자기의 독자성을 가지고 제정신으로 외교활동을 벌려나가라!
이것은 곧 새로 탄생하는 공화국의 외교일군들이 대외활동에서 언제나 명심하고 지켜야 할 귀중한 외교사업원칙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