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민족간부육성의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절세의 위인

 2025.11.1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종합대학의 창설은 우리 민족과 우리 국가의 영광이며 우리 민족력사에서 찬란한 한페지를 차지하는 거대한 사변입니다.》

해방후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의 앞길에 가로놓인 난관과 애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으나 그중에서도 민족간부가 적은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의 하나로 제기되였다.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은 가는 곳마다에서 민족간부를 요구하였으나 일제의 식민지노예화, 민족우매화정책의 결과로 대학을 나온 지식인은 당시 전국적으로 거의나 없었다.

1945년 11월 어느날 평양공설운동장(당시)에서 진행된 평양시청년학생집회에 참가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시내 중학교학생수가 그리 많지 못하다는 대답을 들으시고 안색을 흐리시며 일제는 조선인민의 배움의 길마저 가로막았다고 준절히 말씀하시였다.

나라없던 그 세월 우리 인민은 자기의 말과 글마저 빼앗기고 일제의 간악한 탄압과 민족말살책동에 그야말로 식민지노예의 생활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오죽했으면 우리 인민이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가고 피의 절규를 하였겠는가.

이윽고 모란봉의 을밀대가 바라보이는 야외휴식장소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종합대학을 창설하기 위한 문제를 놓고 담화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오늘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식민지노예교육제도의 잔재를 철저히 숙청하고 민주주의적기초우에서 교육사업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새 조선을 건설하려면 많은 민족간부가 있어야 한다고, 민족간부가 있어야 나라도 세울수 있고 나라의 경제와 문화도 발전시켜나갈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때 한 일군이 지금 나라의 민주교육발전을 위해 애쓰는 교육관계자들과 청년들이 평양에 대학이 언제 서게 되는가고 자주 물어본다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나라의 형편에서 많은 대학을 한꺼번에 내올수는 없다고, 우리는 종합대학부터 먼저 내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종합대학은 우리 나라의 튼튼한 민족간부양성기지로 될것이며 앞으로 내올 대학들의 모체로 될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모체대학창설!

그것은 갓 해방된 우리 나라의 교육사업을 단시일내에 가장 빨리, 가장 튼튼하게 추켜세울수 있는 명안중의 명안이였다.

모체대학을 창설하면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를 선도해나갈 민족간부들을 동시에 양성할뿐만아니라 그것을 토대로 하여 가장 빠른 기간내에 많은 대학들을 내올수 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의 악독한 식민지통치로 공부할수 없었던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이 종합대학에서 공부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소원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정녕 조국은 해방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제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할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있던 시기에 천리혜안의 예지로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이렇듯 민족간부양성을 민주주의독립국가건설의 선차적과업으로 제시하시는 민족의 탁월한 어버이를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해방의 첫 기슭에서 인재강국건설의 첫 뿌리를 마련하시여 민족간부육성의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