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의 사색

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박철 ,   2020.7.29.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은 인민의 행복, 조국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정력적인 사색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이어져온 절세위인의 고귀한 한생이였다.

어버이수령님위대한 사색의 세계는 생의 마지막시기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애국헌신의 가슴뜨거운 이야기에도 깃들어있다.

주체83(1994)년 7월 7일, 새날의 려명을 부르며 동녘하늘이 푸름푸름 밝아오고있었다.

산새들도 아직 잠에서 깨여나지 않은 4시 30분, 어버이수령님의 집무실에서는 불빛이 흘러나오고있었다.

그 불빛을 바라보는 일군의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을 위해 아침산책을 일과로 정해주시면서 그것을 꼭 지켜드리도록 그에게 과업을 주시였기때문이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산책시간이 되였지만 나오지 않으시였다.

당시로 말하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온갖 고난과 시련을 다 겪으시며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께 당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사업과 휴식의 한계도 그어주신 때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순간도 휴식할수 없으시였고 일손을 놓으실수 없으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해 하루를 열흘, 한시간을 열시간 맞잡이로 일해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스스로 세우신 사업일과, 생활일과였다. 자신께서 더 분투하신다면 그만큼 통일의 대문은 한시간이라도 더 빨리 열수 있다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각하고계시였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도 사색으로 새날을 맞으시는것이였다.

기다리다 못해 그이의 집무실로 들어간 일군은 그만 숭엄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책상우에 놓인 부피가 두터운 문건을 번지시며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였던것이다.

그 전날 오랜 시간 경제부문 일군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쌓인 과중한 피로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한밤을 꼬박 밝히시며 부피두터운 조국통일에 관한 문건을 보아주시느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과로 정해주신 아침산책마저 잊으시고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젖어들었다.

하지만 일군은 용기를 내여 정중히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 아침산책시간이 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해주신 일과인데 잠간만이라도 산책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그제야 깊은 사색에서 깨여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시더니 김정일동지가 짜준 일과이니 무조건 지켜야지만 오늘은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을 빨리 완성하고 김정일동지와 의논을 해야 하겠다고, 그러니 오늘만은 산책시간을 어겨야 할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시고는 또다시 문건에 눈길을 돌리시였다.

일군은 더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그처럼 깊은 사색속에 보시는 문건으로 말하면 반세기가 되여오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게 될 북남최고위급회담과 관련한 력사적인 문건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이 박두한 마당에서 가슴벅찬 환희와 무거운 책임감을 안으시고 어떻게 하면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잘 진행할것인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시면서 력사적인 문건을 한장 또 한장 번져가시며 완성해나가시였다.

반세기동안 쌓여온 겨레의 숙원이 제대로 반영되였는지, 외세가 몰아오는 핵전쟁의 불구름을 가시고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할 방도들이 바로 서있는지, 설정된 문제들에 사상과 리념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접수될수 있는 최선의 합리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였는지를 일일이 검토하시면서 구체적인 대안까지 밝혀넣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색은 끝이 없었다.

일군이 다시 방에 들어섰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마침내 문건의 마지막페지를 넘기시였다.

머지않아 도래할 조국통일대사변의 시각을 예감하시면서 펜을 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온 겨레의 마음의 무게를 담아 력사적인 문건에 활달한 필체로 김일성 1994. 7. 7.》이라고 써넣으시였다.

우리 겨레가 일일천추로 고대하던 조국통일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왔소.

일군에게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위대한 장군님께 문건을 완성했다는것을 어서 보고하라고 하시였다.

그러신 다음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창가로 다가가시여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시였다. 먼동이 터오는 동녘하늘에 통일의 려명인양 장쾌한 아침노을이 피여올랐다.

어버이수령님의 안광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조국통일을 드디여 안겨줄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이 넘쳐있었다.

조국통일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간주하시고 한순간도 사색을 멈추지 않으신 어버이수령님이시기에 우리 인민에게 통일의 선물을 하루빨리 안겨주고싶으시여 이날도 사색으로 새날을 맞으신것이였다.

사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장병과 눈수술로 하여 안정치료를 하셔야만 하였다. 그러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통일을 위해 이처럼 자신을 깡그리 다 바치시였다.

그러나 그것이 절세위인의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의 사색이 될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주체83(1994)년 7월 8일 2시, 천만뜻밖에도 민족의 어버이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통일문건을 옆에 놓으신채 위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서거는 반만년 민족사에 처음으로 되는 대국상이였으며 우리 겨레의 통일운동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그 무엇으로써도 결코 보상할수 없는 최대의 상실이였다.

력사적인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있던 온 겨레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애통감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산천초목도 비분에 몸부림쳤다. 온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성업을 위해 머리가 더 희여지시였고 한생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불같이 살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 그처럼 바라시던 조국통일의 려명이 바야흐로 밝아오는 시각에 영광의 날을 보시지 못하고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의 곁을 떠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불세출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이시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혁명유산으로 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가까운 앞날에 이 땅우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워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