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뜻깊은 갈림길이 전하는 사연

 2025.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자신을 믿듯이 우리 인민을 믿고 승리할 우리 조국의 앞날을 굳게 믿으시였기에 언제나 조국과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안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습니다.》

이 땅의 크지 않은 하나의 길가에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깊은 사랑의 일화들이 수없이 깃들어있다.

1998년 1월 16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자강도에 위치한 장자산발전소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어느한 갈림길을 지척에 두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전소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시였을 때는 정오무렵이였는데 일군들은 여기서 장자산혁명사적지까지는 매우 가깝다고, 이번에 오신 기회에 그곳에 들리시였으면 좋겠다고 말씀올리였다.

추억깊은 장자산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승리의 날을 그려보시며 두그루의 잣나무를 심으시였던 잊지 못할 고장이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애어린 잣나무들이 거목이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큰길에서 장자산혁명사적지를 향해 갈라 뻗어져간 길을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아마도 전화의 불비속에서 보내신 유년시절의 잊지 못할 나날들과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안녕을 바라시며 잠 못이루시던 그때를 추억하는것 같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묵묵히 서계시다가 동무들의 그 마음은 정말 고맙다고, 자신께서도 장자산에 가보고싶다고, 앞으로 우리 인민들이 다 잘살게 될 때 꼭 가보시겠다고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날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장자산발전소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북천기슭을 거니시였다. 그때 강기슭에는 새로 일떠선 전기화된 마을의 집집마다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아름답게 물들이고있었다.

그리고 멀리엔 장자산에 잇닿은 갈림길이 있었다. 그 길을 지나 온 하루 수백리를 강행군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내 생각하신것은 뜻깊은 갈림길에서 더욱 소중히 안아보신 인민의 행복이였다.

하기에 불빛흐르는 북천기슭을 거니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기쁘다고, 전기화의 덕으로 뜨뜻이 지내는 인민들을 보니 힘이 생기고 아무리 걸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고 그들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길에서 무한한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는 위대한 장군님,

하기에 장자산의 갈림길은 뜻깊은 그길에 새겨진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의 세계속에 인민의 행복이 나날이 커지게 되였다고 오늘도 그 사연을 길이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