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또 한명의 《후회》가 태여나기까지

 2023.9.4.

아이들을 사랑하는것은 인간의 미덕이고 고결한 품성이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사랑의 이야기들이 수없이 많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 순결한 사랑, 만사람을 감복시키는 아름답고 신성한 사랑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모없는 아이들도 모두 내 나라, 내 조국의 아들딸들이므로 우리가 다 맡아키워야 합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모두 나라의 기둥감으로 키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이라 하시며 끝없이 사랑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처럼 아이들을 그토록 귀여워하시고 그들의 웃음어린 얼굴에서 자신의 기쁨을 찾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온 나라 아이들의 가장 친근한 어버이이시다.

하기에 조선의 그 어디서나 온 나라 아이들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수없이 펼쳐지고있는것이다.

그 가운데는 대성산종합병원에서 보양치료를 받던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원아들속에서 생겨난 또 한명의 《후회》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날은 주체103(2014)년 5월 어느날이였다.

그때 병원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원아들이 보양치료를 받고있었다. 그동안 원아들이 병을 말끔히 고치고 영양상태도 완전히 회복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병원을 찾아주시였다.

먼저 한살아래아이들이 있는 입원실에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이 하나같이 혈색이 좋고 영양상태가 좋다고, 하나같이 보동보동한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간호원, 보육원들의 수고를 헤아려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다음호실로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한생에 다시 없을 영광의 그 순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웠다는 기쁨으로 간호원들과 보육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를 불렀다.

그러는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지막한 음성으로 조용하라고, 아이들이 놀라 울겠다고 이르시는데 한 녀의사가 안고있는 아이가 귀염스럽게 발쭉거리며 밝게 웃었다.

순간 수행한 촬영가들이 그 모습을 화면에 담기 위하여 급히 촬영기를 들었다. 그 찰나 아이는 그만 무엇이 무서워서인지 녀의사의 옷섶을 부여잡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 사이 얼마나 정이 깊이 들었는지 의사를 엄마로 여기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꼭 매여달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울고있는 아이를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야단났다고 하시며 아이가 몇살인가고 물으시였다. 곁에 있던 군의로부터 3살이라는 말씀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릴수록 더욱더 큰소리로 우는 아이를 시종 미소속에 바라보시며 울음소리가 요란하다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때문에 그러는데 다들 나가자고 하시며 울고있는 아이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이윽토록 바라보시다가 출입문을 꼭 닫아주시였다.

이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곁에 있던 한 일군이 이 방의 아이들도 건강상태가 대단히 좋다고 보고드렸다.

그의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런것같다고 하시면서 저렇게 호동이 떠나갈듯이 울어대는것도 주력이 있어야 울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고 하시며 또다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훌 가면 간호원, 보육원들이 섭섭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몹시 서운한 시선으로 다시 문쪽을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이 저저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이제 저 애가 커서 오늘의 일을 알게 되면 구봉령의 《후회》처럼 꼭 후회하게 될것이라고, 대성산종합병원에서 평안남도의 《후회》가 태여났다고 말씀올리며 흥그러운 웃음을 터쳐올렸다.

방안에서는 《후회》가 울고 문밖에선 《후회》를 축복하여 웃고…

이제 그 《후회》가 크면 얼마나 아쉬워하랴.

허나 생각해보면 아쉬운것은 전혀 없을 《후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축복을 받아안은것 그 자체가 크나큰 행복이고 행운인데야 …

하건만 자신께서 그리도 애지중지 정을 기울여 키워주신 사랑스러운 복동이와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리시여 쉬이 걸음을 떼지 못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이런 자애로운분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이 땅의 아이들은 얼마나 세상에서 행복한 아이들인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을 뜨겁게 적시였다.

정녕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 한점의 그늘이라도 비낄세라 불같은 사랑과 정의 빛발을 뿌려주시는 위대한 태양의 따사로운 품이 있기에 주체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