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지영성
2025.4.9.
머지 않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3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되는 전체 조선인민은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에 넘쳐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그들을 위해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정과 열을 깡그리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은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최고화신이시였다.
1963년이 다 저물어가던 겨울날에 있은 일이였다.
그때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는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어버이수령님께서 다문 며칠간이라도 쌓인 피로를 푸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휴식하실것을 결정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미루어오시던 휴식을 그때만은 거절할수 없으시여 황해북도에 내려가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타신 차가 도의 어느 산간마을을 지날 때 풍년낟알털기가 마지막고비에서 한창 벌어지고있는 탈곡장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던 그이의 안광에 문득 추운 날씨에 외투도 입지 못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비쳐지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차를 멈춰세우도록 하시고 학생들을 불러 언 손을 꼭 쥐여주시면서 어느 학교에 다니는가, 학교에 오갈 때 춥지 않은가고 다심히 물으시였다.
그날 밤 숙소에 돌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날씨가 찬데 우리 아이들이 외투도 없이 밖에서 논다고 낮에 있었던 일을 거듭 외우시며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음날에 소집하신 도안의 해당 부문 일군협의회에서도 이번에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의 결정에 의하여 한 10일동안 휴식하러 황해북도에 내려왔다가 몇개 군을 돌아보았는데 아이들이 겨울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있기때문에 머리가 무거워 쉴수 없었다고 하시였다.
순간 참가자들모두는 자기들의 잘못으로 오로지 인민의 행복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어쩌다 한번 마련된 며칠간의 휴식마저 또다시 뒤로 미루시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그 죄송함으로 하여 머리를 들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길로 평양에 돌아오시여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여시고 농촌어린이, 학생들의 옷문제를 풀기 위한 방도를 제기하시고 옷생산을 위한 투쟁을 몸소 지휘하시였으며 하여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에 모든 농촌어린이들이 사랑의 겨울솜옷을 무상으로 받아안게 되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다주고싶으시고 큰 산을 허물고 바다속을 뒤져서라도 진주보석을 찾아주고싶어하신 조선의 어린이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