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유적유물들은 우리 선조들이 투쟁과 창조적활동을 통하여 이룩한 귀중한 유산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갈 민족의 재부입니다.》
사미정은 황해남도 해주시 옥계동에 있다.
19세기에 세운 사미정은 건물과 환경을 잘 조화시킨 대표적인 루정건물의 하나로서 수양산으로부터 해주시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흘러내리는 광석천의 명소들과 산천경개가 한눈에 굽어보인 곳에 있다.
사방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이 펼치는 뛰여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루정의 명칭도 사미정이라고 하였다.
사미정은 자연암석을 지반으로 하여 약 0.5m높이로 쌓은 축대우에 화강석돌기둥과 나무기둥을 이어세우고 날아갈듯한 합각지붕을 올려놓은 정면 3간(8.10m), 옆면 2간(3.80m)의 건물이다.
네모서리의 돌기둥은 처마선까지 거의 닿을 정도로 높으며 그밖의 돌기둥들은 전체 기둥높이의 절반만한 높이이다.
루정건물의 양상에 어울리게 마치 학이 나래를 펼친듯한 지붕과 천정에 단청을 하고 나무기둥은 붉은색감으로 장식하여 고색창연한 건물의 모습을 잘 형상하였다.
건물앞에는 고려시기의것으로 전해오는 사자를 형상한 돌조각이 있다.
사미정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 높은 건축술을 보여주는 민족의 귀중한 재부이다.
사미정에는
이처럼 사미정은 선조들이 창조한 귀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관리하고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남기신
오늘 사미정은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시고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