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없어진 표식비와 새로 생긴 도로

 2025.4.2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정부의 경제정책은 다 인민들의 물질경제적수요를 원만히 충족시켜 그들에게 유족하고 부럼없는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것입니다.》

신포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해안중부에 위치한 자그마한 고장으로서 주민수에 비해 경지면적이 적은 전형적인 해안지역이다.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사진.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이러한 신포시에 조선로동당의 지방중흥의 새 력사를 알리는 변혁적실체로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가 일떠섰다.

지난 시기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신포시가 이제는 《부자시》라는 대명사로 조선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반년밖에 안되는 기간 무려 세차례나 이곳을 찾으시여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를 꾸려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인민사랑의 이야기들가운데는 없어진 표식비와 새로 생긴 도로가 전하는 이야기도 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진두지휘하여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2024년 7월 15일 신포시를 찾으시여 바다가 모래불에 설치한 야전천막에서 관계부문 일군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지도하시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안선이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바다를 유용하게 리용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킬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회의에서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를 3~4년내에 《부자시》로 만들수 있는 방략과 방도들도 가르쳐주시고 짧은 기간에 바다가양식업의 본보기를 일떠세울 구상도 펼쳐주시였다.

인민들은 우리 당 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야전천막회의도 소집하시고 몸소 배에 오르시여 바다가양식장수역을 돌아보시며 양식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을 길이 전하려 뜻깊은 장소에 크지 않은 표식비를 세워놓았다.

하지만 2024년 11월 어느날 두번째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더 훌륭히 변모될 사업소의 래일을 위하여 혁명사적표식비가 세워진 방향으로 도로를 곧추 내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인민사랑을 전하려 세워놓은 자그마한 표식비가 있던 곳으로 넓은 도로가 생겨나게 되였다.

그길을 따라 지금은 활기에 넘친 종업원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수많은 참관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지금은 그이께서 바다기슭에 남기신 사연깊은 자욱들이 보이지 않고 그처럼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회의장도 보이지 않는다.

없어진 표식비와 새로 생긴 도로.

이것이야말로 언제나 자신우에 인민을 놓으시고 고생길은 자신께서 다 걷고 인민들에게는 그 고생길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우리 어버이의 한없이 고결한 인생관, 인민에 대한 복무관이 그대로 응축된 감동깊은 화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