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에 있는 대성산성남문은 고구려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안학궁을 보위하는 방어성으로 쌓은 대성산성의 정문이다.
1974년 2월
1978년 5월에는 남문건설을 빨리 끝내며 그 주변에 록지도 만들고 공원시설을 더 꾸리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그리하여 대성산성남문은 1978년 9월 고구려시기 건축양식을 그대로 살려 소문봉과 주작봉골짜기사이의 남문터에 훌륭히 복구되였다.
현재 복구된 대성산성남문은 가운데에 문길을 낸 견고하게 쌓아진 축대와 그 량쪽에 잇달린 적대, 축대우에 세운 문루로 이루어졌다. 남문의 총높이는 19.5m이다.
축대의 가운데에 문길을 냈다. 축대와 적대의 웃둘레에는 성가퀴를 쌓고 그곳에 낸 사혈로 적을 사격할수 있게 하였다.
축대우에 세운 문루는 앞면 5간(17.15m), 옆면 2간(6.3m)의 2층건물이다.
굵직하게 세운 배부른기둥은 안정해보이며 안쪽 모서리부분에 세운 4개의 기둥은 곧추 뻗어올라 2층기둥까지 겸하고있다.
건물내부는 통천정으로 시원하게 틔여놓았는데 대들보우에 대공을 세운 다음 층보를 놓고 거기에 다시 대공을 세워 마루도리를 받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보인다.
우진각형식의 지붕은 장중한 맛을 돋구고있으며 고구려의 무늬기와를 잇고 룡마루량끝과 아래지붕 추녀마루 웃부분에 치미를 놓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건물안쪽의 가운데에는 한단 높은 마루를 놓고 란간을 둘렀으며 문루안팎에는 화려한 단청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