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 녀성로동자의 마음속생각도 깊이 헤아려주시여

 2025.6.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강서약수공장 연혁소개실에는 한 녀성로동자의 마음속생각도 깊이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웅심깊은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장의 기념사진이 모셔져있다.

2017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강서약수공장 앞마당에는 바야흐로 다가올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며 무한한 행복감으로 가슴설레이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서있었다.

언제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게 되였던것이다.

누구나 행복에 겨워 발을 동동 구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게 될 그 시각을 안타까이 기다리는 속에 한 녀성로동자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이 어려있었다.

남달리 키가 작았던 그 녀성로동자는 앞줄에 서있는 공장일군에게 얼굴이 가리워 보이지 않았던것이다.

아무리 발뒤축을 높이 들어보아도 앞렬에 서있는 사람들의 어깨에도 닿지 못하니 이제 사진촬영을 한다고 하여도 얼굴이 가리워질것은 뻔하였다.

일생에 다시없을 뜻깊은 기념사진에 자기의 모습이 제대로 담기지 못할수 있다는 조바심으로 그는 안타까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앞줄에 선 사람들의 어깨사이로 키를 솟구쳤다.

그러나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안타까운 행동을 눈여겨보고계신줄은 미처 몰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열광넘친 환호에 따뜻한 답례를 보내주시고 사진촬영을 위하여 의자로 다가가시였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의자에 앉으시면서 문득 키가 작은 그 녀성로동자의 팔목을 따뜻이 잡아주시고 처녀동무가 키가 작아 얼굴이 가리워질것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것이 아닌가.

순간 녀성로동자는 어린시절 말 못하는 자기의 마음속생각까지도 늘 헤아려주시던 다심한 어머니의 정을 느끼는것만 같아 경애하는 그이의 웅심깊은 그 사랑에 감격하여 그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렀다.

촬영가로부터 앞줄에 서있는 동무들이 앉으면 보인다는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뒤줄에 선 동무들의 얼굴이 다 나올수 있게 앞줄에 선 동무들이 앉아야 하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이렇듯 다심하신 친어버이사랑이 있었기에 얼굴이 가리워질번했던 한 녀성로동자만이 아닌 기념사진촬영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기렌즈에 똑똑히 찍히게 되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이 땅에 생을 둔 수천만 자식들을 슬하에 품어안으시고 그들의 마음속생각까지도 사려깊이 헤아려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위대한 수령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