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갈바다 설레이는 영광의 땅 신도군

 2020.4.29.

조국의 서북단에 자리잡고있는 신도군은 수수천년 썰물에 씻기여 버림받던 이름도 없는 무명평을 인민의 행복을 위한 화학섬유원료기지로 전변시킬 구상을 안으시고 수천정보의 갈밭을 조성하는 웅대한 대자연개조전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갈바다 설레이는 원료기지로 전변된 영광의 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비단섬에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 비단섬의 갈생산을 활성화하며 갈을 적극 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옛날 사람 못살 고장으로 소문났던 무명평이 우리 인민들에게 비단필을 안겨주는 보물섬, 비단섬으로 전변되게 된것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은덕의 고귀한 결실이다.

해풍이 몰아치던 주체47(1958)년 6월 어느날 신도군앞바다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레이는 갈숲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다가 인민들의 옷감을 마련할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하시면서 이 일대를 화학섬유공업의 튼튼한 원료기지로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명평으로부터 여러 섬들을 련결하여 백여리의 동뚝을 쌓고 화학섬유원료기지들을 건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신도간석지건설도면에는 작은 점들로 찍혀있던 무인도들이 하나의 굵은 선으로 이어져나갔으며 그 설계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일부 일군들이 난관앞에 주저하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있을 때 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갈에 의한 화학섬유공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방침의 정당성과 그 경제적의의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주체55(1966)년 8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또다시 섬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화학섬유의 원료인 갈을 대대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며칠째 지꿎게 내리는 장마비가 여느때없이 기승을 부리며 쏟아지고 섬기슭을 사납게 휘감는 세찬 파도때문에 웬만한 배들도 항행을 금지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때였지만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언제 비바람이 사납다고 갈길을 그만둔적이 있었는가고 하시면서 간석지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얼마나 큰 자연부원인가고, 후대들에게 넘겨줄 좋은 기념물이라고 하시며 비단섬의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일군들이 씌워드리는 우산도 마다하시고 오랜 시간 질쩍한 간석지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우리 나라의 해양상태와 간석지의 특질에 맞게 간석지건설을 기계화, 공업화할데 대한 문제, 갈재배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고 기름내 풍기는 양수장도 돌아보시면서 비단섬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비단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은 인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고매한 덕성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사랑의 길이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흘러 세대가 바뀌고 섬풍경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나라의 화학섬유공업발전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헌신의 자욱은 온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새겨져있으며 비단섬에 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자욱은 경제건설대진군의 포성이 장엄히 울려퍼지고있는 오늘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실 일념을 안으시고 주체107(2018)년 6월 신도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비단섬의 력사를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대로 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기지로 더욱 튼튼히 꾸리실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이곳 인민들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은정깊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처럼 신도군은 서해기슭 한끝까지 찾아오시여 불멸의 령도자욱을 새기신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손길아래 조국의 지도우에 생겨나고 해마다 갈대풍을 안아오려는 신도군안의 인민들의 불타는 결의속에 대화학섬유기지로 자기발전의 력사를 수놓아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