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건국의 초행길에서 추켜드신 단결의 구호

 2021.4.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필승의 무기입니다.》

혁명은 단결이고 단결은 혁명이다. 단결로 시작되고 단결을 무기로 하여 전진하고 승리하는것이 혁명이다.

하기에 세상에 단결을 지향하지 않은 당, 단결을 강조하지 않은 정치가는 없었다.

그러나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에 기초한 일심단결은 누구나 실현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돈을 주고도 살수 없고 피를 흘린다고 하여 얻어지는것도 아니며 세월의 흐름과 함께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은 더욱 아닌 일심단결이다.

장구한 조선혁명의 력사는 그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단결을 필승의 무기로 승승장구해온 력사이며 령토와 인구가 크지 않아도 탁월한 수령의 령도밑에 하나의 사상으로 단결을 이룩한 인민은 세계를 경탄케 하는 새로운 력사를 창조한다는것을 실증하여준 력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한 결론에서 전당이 《이민위천》, 《자력갱생》과 함께 《일심단결》의 숭고한 리념을 더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였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우리의 일심단결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해방된 조국땅에서 새 조선이 나아갈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조선인민의 통일단결에 대하여 절절히 호소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하여 파란만장의 초행길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세월 사대와 교조에 습관되고 형형색색의 분파와 주의주장이 란무하던 수난의 이 땅에 종지부를 찍고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심단결의 빛나는 장을 펼쳐주시였다.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항일무장투쟁은 매우 간고한 투쟁이였다.

그러나 총을 잡고 싸우는것도 힘들었지만 조국이 해방된 후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 각계각층 군중을 단결시키는것은 더 힘들었다.

하기에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9(1980)년 5월 유고슬라비아(당시)를 방문하시던 나날 짐바브웨총리를 만나주신 석상에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 총을 잡고 싸우는것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정권을 쥔 다음 그것을 공고히 하기 위한 투쟁은 매우 복잡하다고 하시며 광범한 군중을 묶어세워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강기슭의 모래알은 흩어진다. 그러나 그 모래알도 뭉치면 산악으로 솟구쳐오르듯이 혁명투쟁에서는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하게 된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시기 상가집개만도 못한 나라없는 백성으로 모래알같이 흩어져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하며 죽지 못해 살아가던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산악같이 굳게 뭉쳐 일떠섰다.

새 조국건설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당, 건국, 건군의 거창한 3대위업을 바로 인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룩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처음으로 뵈옵고 격정으로 잠못들던 주체34(1945)년 10월 14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인민들앞에서 개선연설을 하신 뜻깊은 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서 한 연설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에서 우리 조선민족이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힘을 합칠 때는 왔다고,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인민의 통일단결 만세!》의 구호를 힘차게 부르시는것으로 력사적인 개선연설을 끝마치시였다.

순간 10여만군중의 열광적인 환호가 강산을 진감하였다.

그것은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러 심장으로 터친 환희와 격정의 분출이였으며 단결된 조선의 새 력사를 알리는 우리 인민의 장엄한 출발의 첫 신호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로부터 한달이 지난 주체34(1945)년 11월 27일 신의주시군중대회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 《해방된 조선은 어느 길로 나갈것인가》에서도 《조선인민의 통일단결 만세!》의 구호를 부르시는것으로 끝마치시였다.

그 시기 혁명가, 공산주의자임을 표방하는 사람들은 모임에서 연설을 하거나 집회에 참가하여서는 모두 《공산당선언》에서 제시된 《전세계 로동자들은 단결하라!》라는 구호를 공허하게 웨쳤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새 조선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조선인민의 통일단결 만세!》를 부르시였다.

이 구호에는 전체 조선인민의 불타는 애국심을 하나로 단결시켜 민족을 위한 하나의 궤도우에서 달리게 하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웅대한 단결념원이 새겨져있었다.

건국의 초행길에서 우리 수령님 새겨주신 단결의 념원이 있어 우리 인민은 새 조국건설과 조국해방전쟁,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비롯한 여러 단계의 혁명투쟁과 건설에서 모진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세상사람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혁신만을 창조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으로 마련해주신 일심단결의 초석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을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심단결을 자신의 혁명철학으로 삼으시고 우리 나라를 일심단결의 나라, 우리 인민을 일심단결의 대부대,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전변시키시여 일심단결을 가장 귀중한 혁명유산으로 넘겨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일심단결의 전통을 계승하시여 일심단결을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으로,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혁명의 가장 큰 재부로 더욱 빛내여주고계신다.

해방된 조국의 첫 기슭에서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이루지 못하였고 이룰수 없었던 우리 혁명의 필승의 무기인 일심단결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조선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