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부교수 함성준
2025.3.24.
오늘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농촌진흥의 새로운 전변을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고 바쳐오신 헌신의 자욱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황주긴등벌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고있는 황주군 룡천농장에 어린 종합적기계화의 새 력사에 깃든 어버이사랑을 전하려고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험한 농촌길을 걸으시며 어떻게 하면 농업생산을 늘이며 농민들을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심려하고계십니다.》
1971년 3월 하순 어느날 황주군 룡천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거름을 실어나르던 고장난 뜨락또르가까이에 차를 세우시고 온통 흙투성이, 기름투성이가 된 운전수의 기름묻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면서 거름무지에 눈길을 돌리시며 거름이 잘 썩었다고, 이런 거름을 많이 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거름을 싣기도 힘들었겠는데 부리우는거야 자동장치로 해야 한다고 하시며 무연한 밀밭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신채 앞으로 밀가을을 어떻게 할 작정인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벼수확기를 개조해서 써보겠다는 운전수에게 그것도 좋은 의견이라고 긍정해주시면서 밀가을을 꼭 기계화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한해전인 1970년 3월 8일 이 농장을 찾으시여 영농작업을 기계화할데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씨뿌리기와 낟알털기, 농약뿌리기와 덧거름주기를 비롯하여 모든 농산작업을 기계화하여야 한다고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의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던것이다.
그후에도 농장에서 뜨락또르의 리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시작한 도로작업현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길닦이에 떨쳐나선 농장원들의 수고를 깊이 헤아려주시며 길이 좋아야 뜨락또르와 자동차들이 마음대로 다닐수 있고 그만큼 농기계의 리용률도 높일수 있으며 이와 함께 토지정리를 잘하는것이 뜨락또르의 리용률을 더욱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농민들을 하루빨리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수많은 뜨락또르와 불도젤, 자동차, 련결농기계들 그리고 자체의 튼튼한 농기계수리기지를 꾸리는데 필요한 선반, 볼반 등 공작기계들을 보내주신 우리 수령님,
긴등벌의 종합적기계화의 새 력사는 이렇게 펼쳐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