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곡산공장과 더불어 전해지는 후대사랑의 이야기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리경성 ,   2020.9.15.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열렬한 혁명가의 참된 귀감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김일성전집》 제10권 199페지)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모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새 조국건설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라면 앞장에서 관철하시였다.

새 조국건설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주체36(1947)년 4월 16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평양곡산공장을 찾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이 공장을 찾으시게 된데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된 조국땅에서 두번째로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생신날만은 그냥 보낼수 없으시여 뜻깊은 4월 15일 아침에 검소한 생신상을 정히 차려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싸우던 항일혁명투사들도 이날을 잊지 않고 저택에 찾아왔다.

밤늦도록 집무를 보시고 아침녘이 되여서야 댁에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뜻밖에 차려놓은 음식상과 항일의 전우들을 보시며 어떻게 된 일인가고 물으시였다.

이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오늘이 장군님의 탄생일이라고 정중히 말씀올리시였다.

한동안 생신상곁을 천천히 오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의 성의만은 고맙다고, 그러나 생일이라고 하여 내 어찌 생일상을 받을수 있겠는가고 하시며 나라는 해방되였어도 인민들에게 쌀도 넉넉히 못 주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알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데 생일상을 받은들 내 마음이 어찌 기쁠수 있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을 보지 못하고 희생된 동지들을 추억하여 회포나 나누라고 투사들에게 말씀하시고 여느때처럼 간소한 식사를 드신 후 또다시 집무실로 나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제대로 먹이지 못해 그리도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다소나마 기쁨을 드리시기 위해 자신께서 직접 곡산공장에 나가 당과류생산실태를 알아보리라 결심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는 로동자들이 방금 아침교대를 끝냈을 무렵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먼저 공장일군들로부터 공장복구정형과 생산정형을 알아보시였다.

그때까지도 공장은 일제가 달아나면서 파괴해놓은 설비들을 채 복구하지 못하고있었는데 그때문에 당과류생산에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있었다.

이러한 실정을 료해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과자직장을 돌아보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설비를 채 복구하지 못하여 송구스러워하는 일군들에게 빨리 생산시설을 복구하고 더 많은 사탕과 과자를 만들어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안겨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김정숙동지께서는 물엿직장에도 들리시였다.

물엿직장에서는 육중한 탕크와 기계설비들이 움직이면서 물엿이 한창 쏟아져나오고있었다.

일군들로부터 하루 물엿생산량이 수십톤이나 된다는것을 알아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그렇게 물엿이 많이 생산되는데 왜 사탕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사탕, 과자생산량을 늘일 대책을 토의해보자고 하시며 기술자, 로동자들을 만나자고 하시였다.

그리하여 크지 않은 선전실에 60여명의 로동자들과 기술자들이 모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자신께서 오늘 평양곡산공장에 오게 된것은 김일성장군님께서 걱정하고계시는 문제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나라가 해방되여 두해가 되였는데도 아직 우리 어린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충분히 먹이지 못하고있다고 늘 걱정하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말씀을 시작하신 김정숙동지께서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 문제로 하여 검소한 생신상까지 사양하시였다고 하시면서 사탕, 과자생산을 늘여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자고 절절히 호소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가슴을 크게 울리였다.

김정숙동지에 의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사상을 전달받고 한 로동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좋은 공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먹이지 못하여 김일성장군님께 걱정을 끼쳐드려서야 되겠는가고 하면서 이제라도 달라붙어 일제가 파괴하고 달아난 기계들을 살려내여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안겨주겠다고 자기의 심정을 열렬히 토로하였다.

다른 기술자, 로동자들도 련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설비와 기계를 조금씩만 개조하고 보충하면 얼마든지 사탕, 과자를 생산할수 있다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의 의견을 적극 지지해주시면서 공장설비를 하루빨리 개조하고 모든 설비들을 만가동시켜 첫 인민경제계획을 초과완수하여 장군님의 은덕에 보답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김정숙동지께서는 로동자들의 로동보호대책을 잘 세울데 대해서와 문맹퇴치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문제, 공장위생문화사업을 녀맹조직이 한몫 맡아서 잘할데 대한 문제들을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다녀오신 후 곡산공장로동자들속에서는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이 공장 로동자들과 기술자들은 지혜를 합치고 힘을 모아 미처 다 못하였던 설비복구를 끝내고 일부 설비는 개조하여 생산공정을 더욱 완비하였으며 당과류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나갔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김정숙동지께서 지펴주신 증산투쟁의 불길속에서 이 공장에서는 첫 인민경제계획을 당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전에 빛나게 완수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 뜻깊은 4월에 평양곡산공장에 새기신 자욱,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의도하고 바라시는 문제를 하루빨리 풀어드리시려는 가장 충직한 혁명전사의 고결한 헌신의 자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