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최광권
2025.7.7.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인적풍모는 상업일군들에게 돌려주신 뜨거운 사랑에도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1958년 1월 6일 한해치고도 제일 추운 절기인 소한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보통문상점을 찾으시였다. 상점일군의 안내를 받으시며 1층 식료매대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판매원에게 이 추운 날씨에 우리 처녀판매원동무들이 대단히 수고한다고 하시며 손을 잡아주시다가 추위에 터서 거칠어진 그의 손을 보시고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사실 상점은 새로 지은 건물인데다가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여있지 않아 상점안이 몹시 추웠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판매원들이 녀성들인것만큼 추우면 병에 걸릴수 있으니 난방시설을 잘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1층매대들과 2층의 매대들까지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1층에 있는 사무실로 오시여 상점종업원수와 당원수를 알아보시고 책상 하나와 의자 몇개가 놓여있는 자그마한 방안을 둘러보시며 무엇인가 생각하시더니 동무들과 의논하자고 해도 방이 좁아서 안되겠다고 하시며 모두 자신의 집무실로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상점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집무실이 있는 당중앙위원회 청사로 가게 되였다.
먼저 집무실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 자리에 앉혀주시였다.
자리가 정돈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책을 펼쳐놓으시고 한사람한사람 이름을 적으시며 담화하시는 과정에 그들이 직업에 대한 영예감이 없어하는것을 아시고 상업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영예로운 봉사자들이라는데 대해서와 인민의 충복이 된 긍지를 가지고 상업봉사활동을 잘해나갈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상업에 대한 학습도 해야 한다고, 상업일군들이 사회주의상업을 운영하는 방법을 배워야 상업활동을 잘할수 있다고, 상업과 거리가 먼 다른것들만 학습하면 일을 잘할수 없으니 사회주의상업을 운영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상업일군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화제를 돌리시여 한 처녀판매원에게 한달에 합숙비를 얼마나 내며 무엇을 먹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그에 대하여 일일이 말씀올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집을 떠나 생활하는 합숙생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곤난한 점들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너그러우신 인품에 이끌린 한 판매원이 추운것이 제일 큰 애로라고 솔직히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말을 긍정해주시며 일군들에게 상점에 나가보니 몹시 춥더라고 하시며 난방시설을 빨리 잘해주고 이들에게 솜옷과 솜신발을 만들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겨울에 입는 판매복이라고 하여 그저 뚱뚱하게만 하지 말고 녀성들의 기호에 맞게 잔등에는 솜을 많이 넣고 앞에는 솜을 얇게 넣어서 맵시있게 만들어주며 신발도 발이 시리지 않게 솜을 넣어 만들어주되 앞에 끈을 맬것이 아니라 옆에 단추를 달아 채우게 만들어주자고 자신께서 신으신 신발모양을 가리키시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내시여 상업일군의 영예를 간직하고 인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일을 잘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속에 오늘 우리의 상업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진정한 상업으로 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