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 부교수 박철
2019.3.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을 지니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오신 위대한 혁명가이시였다.》
지나온 력사의 갈피에는 인민을 위해 한생을 바친 수많은 위인들을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처럼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시고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며 한생을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혁명가를 일찌기 알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혁명가로서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풍모는 그이께서 일생을 두고 간직해오신 습관에도 력력히 어려있다.
주체51(1962)년 4월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축원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한 곳에서 휴식하게 되시였다.
하지만 집무실이 바뀌였을뿐 그이의 사업일과는 변함이 없었다.
그이의 건강을 담당한 일군이 보다못해 정식으로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 밤늦게까지 일을 보시고 새벽일찍부터 일하시는것을 좀 삼가하여주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웃으시며 몸에 배인 습관이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고 량해를 구하듯 말씀하시였다.
몸에 배인 습관이라는 그 말씀에 일군은 생각이 깊어졌다.
마치도 그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이 자신에게 오랜 생활과정에 굳어진 습관이라고 지난날을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눈시울이 뜨거워올랐다.
그러는 그의 귀전에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다시 울렸다.
《아마도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이 버릇만은 일생을 두고 고치지 못할것 같소.》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에 눈시울을 적시며 마음속으로 정중히 아뢰였다.
(수령님, 이제라도 그 습관을 고치셔야 합니다.)
우리 수령님의 습관, 이 습관을 어찌 이 나라의 평범한 인민들이 그리고 일군들이 사업과 생활속에서 몸에 배인 범상한 습관이라는 말과 나란히 할수 있겠는가.
조국과 혁명, 인민앞에 지니신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 바로 그것으로 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습관을 한평생 간직하고계시였다.
일생을 두고 고치지 못하신 습관!
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에 대한 성스러운 책임감, 사명감이 뜨겁게 슴배여있는 이 고결한 습관으로 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언제 한번 편히 쉬지 못하시고 팔순이 넘는 고령에도 공장과 농촌을 찾아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기나긴 세월 인간이 당할수 있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시였으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모든 사업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집무실에서 순직한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헌신의 력사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들과 꼭 같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이 땅에 변함없이 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