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한다시며

 2024.9.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며 마음을 많이 쓰시였습니다.》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력사속에는 산간지대 농민들이 잘살기 위한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주체36(1947)년 초가을 아흔아홉굽이를 돌아내린다고 하여 아호비령이라고 하는 깊은 산골에 자리잡고있는 농촌마을인 양덕군 은하리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지골의 한 농민의 집에 몸소 들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농민의 집에서 주인집의 로인과 함께 식사도 하시고 다정히 이야기도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의 간부들과 마을의 핵심당원들 그리고 모범농민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산간지대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려고 왔다고 하시며 골짜기어귀에 들어설 때와는 달리 막상 들어와보니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하시면서 산도 좋고 물도 맑고 경치도 아름답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듣고있던 한 농민이 산수는 나무랄데 없이 좋은데 너무 산골이라고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을 얼버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 농민에 무슨 밥을 먹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고 도토리와 감자를 먹고 지낸다는 대답을 들으시고 백미밥을 먹을수 없겠는가고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또 물으시였다.

그렇게 생각해본 일이 없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누구보다도 헐벗고 굶주리면서 살아온 산간지대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동행한 일군들에게 나라가 해방되고 로동자, 농민을 위한 새 사회가 세워졌는데 농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농민들이 많은 산열매나 산나물, 약초속에 파묻혀있으면서도 팔데가 없어 거저 버리게 되였다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나라에서 처음에는 좀 손해보더라도 그것을 사서 가공하여 팔도록 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자면 읍에 공장들을 세우고 이 지방원료를 리용하여 인민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간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산을 뜯어먹을줄을 모른다고 하시면서 산간지대에서는 가축을 풀과 도토리 같은것으로 길러야 한다고, 짐승을 많이 기르면 그만큼 거름을 더 받을수 있기때문에 농사도 잘된다고 하시면서 이 고장에 어떤 산짐승들이 많은가 하는것을 알아보시고 짐승들을 잡는 방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다고 하여 농사를 제쳐놓아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산골에서 농사를 잘 짓자면 거름을 많이 내고 이 고장의 기후풍토에 맞는 종자를 심고 여기서 제일 잘되는 작물을 배치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을 리용해서 밑천이 들지 않는 부업들을 크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산을 낀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산을 잘 리용한다면 논고장 사람들보다 못하지 않게 잘살수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벌방지대 사람들보다 못살고있지만 앞으로는 벌방사람이나 산골사람이나 다같이 잘살게 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후 온 마을이 일떠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모든 농민들이 산열매따기, 산나물과 약초캐기에 떨쳐나섰으며 집짐승을 많이 길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은하리사람들을 잊지 않으시고 비료를 보내주시였으며 50마리의 양까지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은하리를 찾아주시여 주신 교시를 이악하게 관철하여 지금은 벌방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우리 인민모두를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시려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어버이사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되는 내 조국과 더불어 천년만년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