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최고사령부에서 키우신 전재고아

 2025.7.24.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는 판가리싸움을 지휘하는 최고사령부에서 최고사령관이 부모잃은 전재고아를 키우며 돌봐준 이야기는 세계전쟁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새겨진적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1951년 2월 상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원쑤들에게 부모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우리가 그들의 부모를 대신하여 그 애들을 잘 돌봐주고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야 하겠다고, 우리부터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자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아버지가 전선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집 아이를 데려오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전쟁이라는 가장 준엄한 시기에 그것도 복잡다단한 일들이 련이어 집중되는 최고사령부에서 전재고아를 키운다는것은 누구도 생각할수 없는 일이였기때문이다.

일군들은 전사들에 대한 그이의 뜨거운 사랑과 혁명적의리를 다시금 가슴뜨겁게 느끼며 어느한 애육원에서 4살난 남자아이를 데려왔다.

어린애를 데려왔다는 보고를 받으시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뒤로 미루시고 아이에게로 오시여 먼길을 오느라 얼어든 그 애의 두손을 입김으로 녹여주시고 볼도 다독여주시며 육친의 정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루에도 몇차례씩 그 애가 있는 방으로 가시여 잠은 잘 자는가, 밥은 잘 먹는가, 옷이 어지럽지 않은가를 다심하게 보살피시였으며 어느날 밤에는 전선과 후방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를 처리하시느라 밤을 지새우시고도 새벽녘에 어린애의 방에 들어가시여 손수 이마를 짚어보시며 아이의 건강문제도 친히 돌보시였다.

낯가림을 하던 아이는 어느덧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들며 《아버지!》하고 불렀으며 그이의 품에서 재롱을 부리였다. 그럴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애를 높이 안아올리기도 하시고 손목을 잡고 함께 거닐기도 하시였다.

한번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고사령부에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지도하시다가 휴식시간에 일군들과 함께 아이가 있는 방에 들리신적이 있었다.

깍듯이 인사를 하는 어린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앞에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시였다. 손벽을 치며 노래부르는 어린애의 밝은 얼굴을 바라보며 일군들은 박수까지 쳐가며 칭찬해주었고 어린애는 너무 좋아 수령님의 품에 와락 안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여기에 아이가 와있으니 웃음이 있고 랑랑한 노래소리를 들을수 있어 좋다고, 어려운 전쟁을 하면서 고생스럽더라도 이런 애들을 잘 키워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피흘리며 싸우는 전우들에 대한 혁명적의리로 보나 또 장차 조국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지금 유자녀학원과 애육원을 내오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고, 전사회적운동으로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도록 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일군들부터 그 앞장에 서자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덕성과 높으신 뜻을 가슴뜨겁게 절감한 일군들은 그이의 모범을 따라 앞을 다투어 전재고아들을 데려다 키웠으며 온 나라의 수많은 녀성들속에서 전재고아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키우는 사회적운동이 힘있게 전개되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이 있어 조선인민은 가렬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안고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기적을 창조하며 위대한 전승을 안아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