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영웅의 고향집이 전하는 이야기

 2025.4.1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청년들이 세운 위대한 공훈은 우리 나라의 력사에 길이 빛날것이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입니다.》

리수복영웅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쳐 장렬한 최후를 마친 때로부터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영웅의 고귀한 위훈과 넋을 길이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에 의하여 주체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고있다.

그 사랑과 은정은 년대와 세기를 넘으며 영웅의 고향집이 전하는 감명깊은 이야기에도 새겨져있다.

1958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리수복영웅의 고향집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수복이 공부하던 방이나 좀 보자고 하시며 웃방으로 들어가시였다.

그방은 영웅이 생활하던 방이였는데 거기에는 그가 공부하던 책들과 앉은뱅이책상이 놓여있었고 벽에는 원쑤의 화점을 향하여 내닫는 모습을 형상한 미술작품과 그가 남긴 시가 걸려있었다.

민주의 새 나라를 노래하는 시인이 될 꿈을 안고 그가 늘 몸에서 떼여놓지 않던 《백두산》시집을 비롯하여 그의 필적이 력력히 남아있는 학습장들을 보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리수복영웅에 대해 교과서에 써가지고 후대들을 교육교양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리수복영웅이 장렬하게 희생된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며 그를 새세대 청년들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시였으며 그가 다니던 학교에 영웅의 이름을 달아주시고 그를 형상한 연극도 친히 보아주시면서 청소년교양에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모든 학생들에게 다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

그날 일군들에게 리수복영웅의 투쟁자료를 가지고 후대들을 교육교양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떠나실 때에는 영웅의 어머니의 손을 다정히 잡으시고 훌륭한 아들을 낳은 어머니인데 오래오래 앉아계셔야 한다고, 평양에 오시면 우리 집에 들리셔야 한다고 하시며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시였다.

참으로 영웅의 고향집은 조국을 위하여 바친 영웅의 삶은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품에서 영생하며 력사와 더불어 길이 찬양된다는것을 감명깊이 전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