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강행군

 2020.10.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한평생 조국과 민족,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행복을 마련하기 위하여 걸으신 강행군현지지도의 길에는 대소한의 눈보라강행군길우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며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른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 오로지 인민의 안녕을 지키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시기 위하여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강행군, 눈보라강행군길을 걸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 앞으로!》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시고 맨 앞장에서 생눈길을 헤치시며 눈보라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선 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구호를 제시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7(1998)년 1월 1일 로작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힘있게 벌려나갈데 대하여》에서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 앞으로!》라는 구호를 들고나가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최후승리라는 말은 우리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주는 반면에 적들에게는 불안과 공포를 주는 표현이고 강행군이라는 말은 우리 인민의 기질과 의지를 반영한 표현이므로 좋다고 교시하시였다.

이 구호야말로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최후에 웃는자가 승리자이다, 최후에 누가 웃는가 보자는 신심드높이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싸워나가게 하는 혁명적인 구호였다.

당시 이 구호는 고난의 행군에 대한 총화이기도 하였고 새로운 진군의 기치이기도 하였다.

그것은 그때 고난의 행군을 어떻게 총화하며 앞으로는 어떤 구호를 들고나가겠는가 하는것이 모두의 관심사였던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후승리와 강행군이라는 명구로써 새로운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심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주시였다.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 앞으로!》 라는 구호에 의하여 엄혹하였던 고난의 행군에서의 승리에 기초하여 새로운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게 된다는것이 명백해지게 되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 앞으로!》라는 전투적인 구호를 제시하여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할수 있는 전투적기치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자신의 숭고한 실천적모범으로 강행군의 앞장에서 대소한의 눈보라강행군길을 이끌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새해 첫날 눈보라길을 헤치시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주체87(1998)년 1월 자강도의 수십여개 단위, 주체89(2000)년 3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주체95(2006)년 3월 삼지연지구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를 본보기로 내세우시여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눈보라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7(1998)년 1월 령하 30도를 오르내리는 대소한의 강추위속에서 자강도에서 자체로 건설한 중소형발전소를 비롯한 여러곳을 찾아 걸으신 현지지도의 로정은 6 000여리에 달한다. 특히 16일과 17일 단 이틀동안에 진행하신 현지지도는 말그대로 눈보라강행군, 사생결단의 강행군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떠날 때부터 신들메를 단단히 조이고 떠났다고, 인민들과 꼭같이 강행군을 하겠다고 하시며 자신이 강행군의 앞장에 서야 전체 인민이 따라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순간의 휴식도 없이 시간을 최대로 당겨 도에서 건설한 여러가지 형식의 중소형발전소들과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을 비롯하여 수십여개나 되는 단위들을 다 돌아보시였다.

가시는 앞길에 미끄러운 얼음강판이 나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질주하듯 야전차를 몰아가시며 미처 따라오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나를 따라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예 강행군대오에 들어서지 말라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말그대로 1930년대 후반기 조선혁명을 위기에 구원하는가 아니면 그대로 주저앉고마는가 하는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 고난의 행군의 눈보라속에서 빨찌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시던 불세출의 위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모습그대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눈보라강행군길에서 자강도사람들이 발휘한 혁명정신을 강계정신으로 명명해주시고 자강도의 모범을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눈보라강행군현지지도에 이어 그길로 1월 18일 평양으로가 아니라 백두산기슭으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의 강행군이 간고한데 우리모두 백두산에 가서 대한절기로 절정에 이른 강추위도 겪어보고 세찬 눈보라도 헤쳐보면서 백두의 기상,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억세게 다져나가자고, 그러면 담도 커지고 의지도 굳세여져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자신만만하게 다그쳐나갈수 있다고 하시였다.

자강도에서 량강도에로 눈보라강행군길이 계속 이어지는셈이였다.

오랜 시간의 렬차행군으로 어지간히 지친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곳에서 휴식하실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밤으로 삼지연까지 가자고, 모두들 따라서라고 하시며 강행군대오의 앞장에서 절정에 이른 대한절기의 강추위, 백두산정에서 휘몰아쳐내린 눈보라속의 천리수해를 헤쳐나가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찌하여 추위가 최절정에 이른 이 계절에 백두의 눈보라맛을 자기들에게 보여주셨는지 실지 체험속에서 사무치게 깨달았다. 그리고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커지고 억세여진 담과 의지로 위대한 장군님따라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을 기어이 이겨내고야 말 철석같은 각오도 더욱 굳게 다지였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걸으신 눈보라강행군길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강행군길이 있어 우리 인민의 운명이 지켜지고 사회주의강국의 미래가 앞당겨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으신 애국헌신의 눈보라강행군길을 그대로 이어 백두산군마행군을 단행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칼바람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