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의 광활한 대지우에 수놓아진 위인칭송의 일화 (1)

 2021.11.2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위업, 주체혁명위업을 이어나가는 김정일동지는 사상과 령도에서 제일이고 풍모와 인덕에서 으뜸이며 만민의 칭송을 받고있는 걸출한 지도자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7권 48페지)

력사에는 위인들에 대한 가지가지의 일화와 전설들이 전해져오고있다.

그 하많은 일화와 전설가운데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일화와 전설과 같은 이야기처럼 세계를 한없이 격동시키며 만사람의 마음을 틀어잡는것은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0(2001)년 7월 로씨야방문의 길에 오르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씨야방문의 첫 일정으로 들리시게 되여있는 국경도시 하싼역구내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있었다. 한치의 앞도 가려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런속에서 로씨야에 대한 첫 공식방문을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하게 되는 로씨야일군들은 몹시 안타깝고 미안스러웠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렬차가 역구내에 들어서자 상상밖의 조화가 나타났다. 자욱한 안개가 가뭇없이 사라지고 하늘은 맑게 개이였다. 방금전까지만 하여도 앞을 가려보기 어렵던 역구내에는 태양의 빛발이 넘치였다.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따뜻이 맞이하는 로씨야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헤아린듯 7월의 밝은 태양이 찬연한 빛을 뿌리며 렬차를 맞이하는것 같았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누구도 이런 신기한 자연현상에 깊은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그저 자연의 변덕으로만 생각하였다. 후에 가서야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매우 잘못된것이였다는것을 깊이 느끼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렬차가 하싼을 지나 노보씨비르스크역에 도착하였을 때에도 신기한 자연현상이 또 나타났다. 렬차가 도착하기 10분전까지 하늘에서는 우뢰가 무섭게 울고 번개가 번쩍이였다. 뒤이어 무더기비가 쏟아져내렸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싶었다.

이러한 속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렬차가 역구내에 들어섰다. 그러자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갑자기 뚝 멎었다. 그야말로 자연의 기적, 천지조화였다. 아마 자연도 씨비리땅을 밟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기쁘게 맞이하고 열렬히 환영하는것만 같이 사람들에게 느껴졌다.

이러한 신기한 현상은 옴스크에서도 나타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에 도착하시자 사람들의 마음을 괴롭히던 비는 갑자기 멎었다. 이윽고 하늘이 맑게 개이고 태양이 찬란히 빛을 뿌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씨야의 영웅도시 싼크뜨-뻬쩨르부르그(이전 레닌그라드)를 방문하실 때에도 신기한 자연현상은 계속 나타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도시에 도착하시기 며칠전부터 그곳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무겁게 실리여 무시로 대줄기같은 비를 쏟아붓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변덕스러운 장마철의 폭우를 헤치시며 시안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참관대상에 도착하시였을 때였다.

하늘을 근심스럽게 올려다보던 영접일군들은 이제 또 한소나기 쏟아지겠구나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 화환진정과 명예위병대사열, 박물관참관을 마치실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다가 장군님께서 승용차에 오르시자마자 소낙비가 쏟아져내리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뒤를 따라 레닌광장으로 가는 로씨야일군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였지만 마음의 긴장은 풀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레닌광장을 참관하시겠는데 지금 퍼붓고있는 비가 과연 멎겠는가 하는 위구심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레닌광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시자 계속 퍼부을것 같던 소낙비가 뚝 그치고 먹장구름으로 뒤덮였던 하늘이 훤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로씨야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용차에서 내리실 때마다 비가 멎군 하는데 대해 머리를 기웃거리며 신통해하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레닌동상과 지하철도역을 돌아보실 때에도 그렇게 비가 멎더니 다음참관지인 끼로브공장을 향해 차에 오르시자 또다시 소낙비가 퍼붓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끼로브공장을 돌아보시고 이 공장에서 생산한 륜전기재들의 가동상태를 보시기 위해 야외에 나오시자 그리도 세차게 퍼붓던 비가 멎고 해가 비치기 시작하였다.

싼크뜨-뻬쩨르부르그의 한 일군은 기쁨을 금치 못해하며 위대한 장군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였다.

김정일동지,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해는 당신의것입니다. 당신께서는 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다가 필요할 때 꺼내여 비치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하기에 오늘도 로씨야인민들은 한주일, 열흘씩 줄곧 비가 내리던 광활한 로씨야대지에 해빛을 안고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천기를 다스리시는 천출위인으로 높이 칭송하면서 전설같은 태양일화를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