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자그마한 생활필수품을 보시고

 2025.4.2.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우리 인민들이 일상적으로 리용하고있는 세소상품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모든 사업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집무실에서 순직한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1969년 7월 31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강도 장강군 향하협동농장(당시)을 비롯하여 도안의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고 해가 기울기 시작하던 저녁무렵에 강계백화점을 찾으시였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백화점으로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화점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후 이어 가구매대에 들리시였다.

가구매대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대를 둘러보시다가 판매원에게 식칼을 좀 보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식칼부터 보자고 하실줄은 생각못했던 판매원은 잠시 머뭇거렸다. 그것은 도나 시의 일군들이 가끔 백화점에 나와보군 하였지만 매대에 들리면 의례히 이불장이나 옷장같은 큼직한 가구제품에나 관심을 가지군 하기때문이였다.

판매원이 가져다드린 식칼을 보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밝은 안색을 지으시더니 좋다고, 쓸만하다고 하시며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소소한 상품을 10개 파는것보다는 큼직한 상품을 한개 파는것이 판매계획을 수행하는데서 더 큰 몫을 차지하기때문에 적지 않은 일군들은 물론 판매원자신도 식칼과 같은 상품들은 은근히 하찮게 여기고있었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식칼과 같은 세소상품에 더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그리도 기뻐하시였던것이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화점의 모든 매대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인민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필수품을 많이 생산보장할데 대하여서와 상품의 질을 높여 질좋은 소비품을 인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이 리용할 자그마한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으시고 세심히 보살펴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으며 인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한가지 일을 하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는가부터 알아보신 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