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리신혁
2025.7.24.
위대한 조국방위전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대전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운 전쟁로병들을 전설적인 영웅시대의 주인공들, 산 증견자라고 불러주시며 시대와 혁명앞에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과 믿음은 세월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며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울리는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일화들을 낳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조국방위전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대전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고 후대들에게 훌륭한 사상정신적재부를 넘겨주는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모시고있는것은 우리의 커다란 자랑으로, 힘으로 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2021년 7월 29일 제7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하여 평양체육관에 나오시였을 때였다.
그들속에는 아흔살이 가까와오는 그날까지도 교단에서 예술인재후비육성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녀성전쟁로병교육자도 있었다.
사실 그는 방금전까지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무랍없이 안겨드는 로병들을 보면서 속으로 은근히 그들을 나무람하였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앞에 이르시는 순간 그는 저도 모르게 그이 품에 와락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뵙고싶었습니다!》
그가 목메인 소리로 아뢰이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너무도 꿈만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로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에 지장을 주면 안된다는 방금전의 마음속다짐도 다 잊고 그이의 따사로운 손길을 놓칠세라 두손으로 더 꼭 마주잡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행동을 조금도 탓하지 않으시고 로병의 손을 그냥 꼭 잡으신채 귀가에 대고 건강하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로병이 크나큰 행복감에 휩싸여있는데 그이께서는 그를 더 따뜻이 품어안으시며 다시금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건강하십시오!》
거듭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깊은 당부!
녀성전쟁로병은 그만 그이의 넓은 품에 얼굴을 묻고 뜨거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촬영대에서 다른 촬영대에로 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자신께로 물밀듯이 안겨드는 수많은 로병들의 손을 한사람한사람 정겹게 잡아주시며 건강하시라고 절절히 당부하고 또 당부하시였다.
정녕 세상에 로병들은 많아도 우리의 전쟁로병들처럼 위대한 어버이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는 로병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