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2024.12.26.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는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절세위인위대한 한생이였다.

하기에 전체 조선인민모두는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인민을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어버이의 품속에서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누려온 나날들을 숭엄한 격정속에 돌이켜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내가 이미 여러번 강조하였지만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복귀된것은 당이 군중속에 뿌리박지 못하고 군중우에 군림하여 군중의 지지를 잃었기때문입니다. 인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라야 옳은 정치로 되며 실제적인 생활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2006년 3월 어느날이였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며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뒤로미루시고 일군들에게 삼수발전소건설장으로 나가자고 하시였다.

삼수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여 언제우에서 건설현장을 굽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어느한 곳을 가리키시며 일군들에게 저 구역도 물에 다 잠기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렇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철거세대가 모두 얼마나 되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철거해야 할 세대가 모두 4 900여세대이며 주민들에게 정치사업을 하여 동거시키는 방법으로 1 500여세대밖에 철거시키지 못하였다는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그이의 안색은 흐려지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격하신 음성으로 침수구역에 있는 주민들을 그런 방법으로 철거시켜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집을 지어주고 철거하라고 해도 모르겠는데 동거하는 식으로 철거시키면 되는가고 호되게 일군들을 꾸짖으시였다.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살림집들이 있는 쪽에 시선을 보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침수구역에서 살림집들을 철거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삼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보고한 많은 문건들을 보았는데 침수구역 철거문제는 반영되지 않았기에 이 문제를 료해하기 위하여 자신께서 왔다고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제야 연 이틀동안 삼지연군(당시)에 대한 쉬임없는 현지지도를 진행하신 그이께서 어찌하여 일찍부터 삼수발전소건설장으로 떠나자고 하시였는지 비로소 알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책감에 잠겨있는 일군들에게 침수구역 주민들에게 말이나 해주는것으로 굼때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 문제는 정치사업식으로만 할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다, 도당집행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침수구역 살림집이설문제를 토의하여야 하며 이 문제가 중요하기때문에 당중앙위원회와 련합회의를 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이께서는 철거세대가 4 900세대가 넘는다는데 주민이 한세대에 3명씩만 보아도 만명이 훨씬 넘는다고, 수만KW의 전기보다 1만 5 000명의 인민들이 더 귀중하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하겠다고 그루를 박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침수구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주택을 다 지어주고 철거시키며 그전에 쓰고살던 집보다 더 잘 지어주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