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승철
2025.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우리 식의 투쟁방식과 창조방식으로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뜻대로 혁명과 건설을 철저히 남의 식으로 아니라 우리식, 조선식으로 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고쳐주신 연구소의 명칭 하나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2013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완공된 국가과학원의 어느한 연구소를 돌아보실 때 있은 일이다.
아담하고 산뜻하게 단장된 멋쟁이건물과 소담한 버섯조각들로 장식된 야외휴식터가 있는 연구소는 첫눈에도 버섯을 연구하는 기관이라는것이 알리게 훌륭하게 건설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맛있고 영양가높은 버섯을 인민들에게 더 많이 먹이시려고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몸소 현대적인 버섯연구소건설을 발기하시고 설계와 시공,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어주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정력적인 지도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찬비내리는 궂은날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연구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버섯연구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진 현대적인 과학연구기지가 일떠서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그런데 이날 연구소의 곳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구소의 명칭을 써붙인 현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각깊은 시선으로 현판을 바라보시며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서계시였다.
영문을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단위명칭을 무슨 중심이라고 다는것은 우리식이 아니라는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신중하신 어조로 우리는 단위명칭을 하나 달아도 우리식으로 달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단위의 명칭은 중앙에 하나밖에 없는 버섯연구기관이라는 의미가 잘 안겨오게 《중앙》자를 앞에 붙여 《중앙버섯연구소》라고 달아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지어주신 《중앙버섯연구소》의 명칭에는 모든것을 철저히 남의 식으로 아니라 우리식, 조선식으로 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그이의 숭고한 뜻이 어리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