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장영철
2024.6.1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숭고한 도덕관을 가지고 수령님의 위대한 사상과 위업,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변함없이 영원히 더 잘 높이 받들어모시는데서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르지 못할 빛나는 귀감을 보여주신 절세의 위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도덕관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이후 여러해동안 추대사업을 미루어오신 사실을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수반의 공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이로부터 지금까지 그 어느 나라에서나 국가수반이 서거하면 인차 당과 정부의 다음수반을 추대하는것이 기성관례로 되여있었다.
국제공산주의운동력사를 돌이켜보면 국가수반이 사망하면 인차 비상회의를 열고 새 국가수반을 선출하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여있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서거 100일추모회가 있은 뒤 위대한 장군님을 하루빨리 우리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 새로운 력사적진군길에 나설 열망으로 가슴을 불태우고있었다.
인민들의 이러한 소망을 담은 각계각층 인민들의 편지가 중앙과 지방, 공장과 농촌, 조국방선초소로부터 매일과 같이 당중앙위원회에 올라왔다.
그러나 한없이 겸허하시고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당, 전민, 전군,의 그처럼 뜨거운 추대열망을 자신에 대한 더없는 신임과 기대로 받아들이시면서도 추대사업을 여러해동안이나 미루어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추대사업을 미루신것은 우선 위대한 수령님을 충성으로 받들어모시는데서 전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0월 16일 일군들에게 공산주의자들의 도덕적풍모는 수령을 충성으로 받들어모시는데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셨으니 당과 정부지도기관을 새로 구성하는 추대사업을 빨리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지만 우리는 결코 그렇게 할수 없으며 또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고 하시면서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는 우리의 숭고한 도덕관의 견지에서 보아도 당과 정부지도기관을 새로 구성하는 사업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기록영화 《위대한 생애의 1994년》에서 보는바와 같이 주체83(1994)년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혁명활동을 벌리신 마지막해인것만큼 이해는 수령님을 애도하는 해로 하여야 한다고, 추대사업은 위대한 수령님을 생전의 모습대로 영원히 모시는 사업을 해놓은 다음에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령님의 령구앞에서 인민들이 목놓아울던 비분이 아직도 가슴속에 그대로 남아있는데 당과 정부지도기관을 새로 선거하고 만세를 부르는것은 전사의 도리가 아니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추대사업을 미루신것은 또한 그것을 통하여 공산주의자의 참된 도덕관을 보여주고 국제공산주의운동안에 고상한 도덕의 전통을 세우자는데 있었다.
공산주의도덕은 가장 순결하고 고상한 참다운 도덕이다.
참된 공산주의자에게 있어서 권력을 위하여 도덕을 저버리는 일이란 있을수 없다. 공산주의도덕에서 기본핵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그런데 지난 시기 국제공산주의운동안에서 흐루쑈브와 같은자들이 나타나 자기를 키워준 수령을 배신하는 전례를 만듦으로써 공산주의자들속에서 자기 스승을 모해하는 나쁜 버릇이 생겨나게 되였으며 공산주의운동에 대한 영상을 흐리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0월 16일 일군들에게 우리가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을 잘하면 국제공산주의운동안에 참다운 공산주의도덕관을 세우는데도 커다란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수령님을 생존해계실 때보다 더 잘 그리고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심으로써 세상사람들에게 공산주의자들이 어떤 도덕관을 가지고 자기 수령을 받들어모셔야 하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그리하여 가장 고상한 공산주의도덕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수정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하여 어지럽혀진 공산주의도덕을 국제적범위에서 복구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추대사업을 미루신것은 또한 민족적풍습을 귀중히 여기는 면에서도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로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널리 알려져온 우리 나라의 풍습에 비추어보아도 추대사업을 미루는것이 좋다고 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풍습을 보면 제례형식이 력사적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애도기간을 100일, 1년, 3년으로 하였으며 부모가 사망하면 아들이 상복을 3년동안 입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사람은 단군의 후손으로서 하나의 민족인것만큼 누구나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후 외신보도들이 우리가 하는 추모행사들을 보도한 정형을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다 우리의 례의도덕에 대하여 감동하고있다고 지어 미국사람들까지 조선민족은 례의도덕이 대단히 밝은 사람들이라고 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공산주의자로서 도덕과 의리를 지키고 민족적풍습을 귀중히 여기는 면에서도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의하여 장군님을 우리 당과 정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하려는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열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1년도 아니고 무려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성취되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은 자기 수령을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로 받들어모시는데서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르지 못할 위대한 혁명가의 참된 귀감이시였으며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도덕관은 혁명하는 나라 당과 인민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모범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