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류다르게 진행된 알곡수매사업

 2025.9.2.

조선의 농업부문에서 이룩되고있는 하나하나의 성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뜻한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민의 어버이의 세심한 보살피심과 따뜻한 손길은 조선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도 끝없이 미치여 그 사랑 오늘도 전해지고있다.

조선의 농촌들에서는 다 여문 곡식을 거두어들인 다음 탈곡, 수분건조과정을 거쳐 국가에 수매하는것이 하나의 어길수 없는 규정으로 되여있다.

그런데 황해남도 신천군 온천협동농장(당시)에서는 2020년 9월에 때이르게 거두어들인 강냉이를 이삭채로 국가에 수매하였다.

여기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풍요한 가을을 마중하며 곡식들이 탐스럽게 익어가던 2020년 8월말에 태풍8호가 조선의 서해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 들이닥쳤다. 곡식들이 자연의 광란에 의하여 찢기고 넘어졌다. 이러한 때 한대의 소형뻐스가 신천군의 농장들을 향하여 달리였다.

이 지역의 태풍으로 인한 알곡작물들의 피해상황을 료해하시려고 현지로 나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타신 뻐스였다.

뻐스가 어느한 포전에 이르렀을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험한 진창길에 내리시여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곡식들이 태풍에 의하여 쓰러넘어진 포전을 가슴아픈 눈길로 바라보시면서 바람에 벼대들이 쓸려 상처를 입다보니 논벼들이 시꺼멓게 보이는데 이런 포전들에 빨리 살균제를 분무하고 영양제를 시비하여야 한다고 이르시고는 피해가 더 심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런데 그 포전들에는 가로수들이 어지럽게 넘어져있는데다가 차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수 없는 수렁길이였다.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그곳에만은 제발 가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올렸지만 그이께서는 아무리 길이 험해도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하여 경애하는 그이를 모신 뻐스는 질척질척한 길을 따라 또다시 달리였다. 얼마후 강냉이밭을 띄여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고 뻐스에서 내려서시여 진창길로 밭에 들어서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일군이 따다드리는 강냉이를 받으시고는 강냉이오사리를 한겹, 두겹 벗겨보시더니 괜찮다고, 강냉이가 거의다 여문 상태에서 태풍피해를 받았기때문에 수확을 전혀 하지 못할 형편은 아니라고 말씀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넘어진 강냉이를 빨리 수확하여야 한다고, 넘어진 강냉이를 제때에 수확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감모밖에 볼수 없다고 하시면서 수확한 강냉이를 이삭채로 빨리 수매할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뜻밖의 말씀에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농사를 알심있게 짓기 위해 봄내여름내 성실한 땀을 바쳐온 농업근로자들의 진정을 귀중히 여기시여 국가가 손해를 보는한이 있어도 그들을 위해 강냉이를 이삭채로 수매하도록 하시였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되여 조선의 서해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서는 태풍에 의하여 꺾어진 강냉이대들에서 수확한 강냉이이삭들을 그대로 수매하는 류다른 사업이 진행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사려깊은 시선과 따뜻한 손길은 나라의 그 어디나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으며 어려울 때일수록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세심히 보살피는 열화와 같은 정과 사랑은 조국땅 그 어디에나 슴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