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김순학
2022.4.26.
력사의 모진 시련을 헤치며 조선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향도하여온 백전백승 불패의 조선로동당.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당을 창건해주신 력사적인 그날로부터 어언 77년이 되여오지만 당의 창건과 그 강화발전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숭엄한 마음을 안고 찾는 사람들의 물결은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걸어온 혁명의 길을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돌이켜보고있으며 당의 기치따라 조국땅우에 사회주의락원을 건설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 결의에 가득차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3권 439~440페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 중구역 해방산 남쪽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당창건사적관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해방직후에 친히 계시면서 우리 당을 창건하시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령도하신 불멸의 사적이 깃들어있는 곳이다.
사진 1.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당창건사적관
당창건사적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우리 당의 창건과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면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는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혁명사적물, 유물을 비롯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여있다.
당창건사적관은 해방직후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가 사업하던 청사에 꾸려졌다. 2층으로 된 사적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업하시던 2개의 집무실과 응접실, 회의실이 본래의 모습대로 꾸려져있으며 당창건사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된 여러개의 진렬실들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석고상을 정중히 모신 사적관 2층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체34(1945)년 10월부터 주체35(1946)년 6월 중순까지 계시면서 사업하시던 집무실과 주체35(1946)년 하순부터 주체38(1949)년 1월까지 계시던 집무실이 원상그대로 보존되여있다. 이 집무실들은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보통책상과 의자들로 매우 검소하게 꾸려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무실에서 우리 당의 창건을 직접 준비하시였고 당을 창건하신 후에는 그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시였다.
당창건준비를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진행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5일 예비회의를 소집하시고 당중앙지도기관으로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를 창설할데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10월 10일 마침내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창립대회가 소집되였다.
잊을수 없는 10월 10일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을 세차게 격동시킨다.
당창건을 하루 앞둔 10월 9일 스무해 긴긴 세월 꿈속에서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 복구건설의 불길을 지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종일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저녁에는 당창립대회에서 하실 보고집필을 하시였다.
끼니마저 잊으신채 새벽까지도 집필에 전념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한 일군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새날이 밝아온다고, 잠시나마 쉬셔야 하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다고 하시며 새벽시간이 자신께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 잠시의 휴식도 없이 당창립대회보고의 마지막집필을 끝내시였을 때에는 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르고있었다.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혁명운동력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10월 10일의 아침은 이렇게 밝아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대회에서 우리 나라에서의 당건설과 당의 당면과업에 대한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대표들은 당의 조직로선과 정치로선을 한결같이 지지하고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의 창설을 전적으로 찬동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격정의 환호성을 터뜨리였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연단에 높이 서시여 당창건을 엄숙히 선포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이 어려오고 격정으로 높뛰던 숨결소리가 들려오는듯싶어 눈굽이 젖어든다.
우리 당의 창건, 진정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혁명적당을 창건하기 위하여 벌려오신 정력적인 투쟁의 결실이였으며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 항일의 혁명전통을 계승한 주체형의 혁명적당의 탄생이였다.
진정 해방후 지체없이 당을 창건하시고 혁명투쟁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조직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가 사적관의 건물 하나에도, 사적물 하나에도 소중히 깃들어있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면서 계시던 청사에 원상그대로 꾸려진 당창건사적관은 우리 당창건의 력사를 실감있게 보여주는 중요한 교양장소로 되고있다.
사진 2.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있는 조선인민들(2018년 찍음)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화발전시켜오신 주체의 혁명적당, 조선로동당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조직자적, 향도자적역할을 믿음직하게 수행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