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건축사의 갈피를 더듬어

1. 주체건축의 탄생을 온 세상에 과시한 자랑찬 선언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정광선 ,   2020.1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주체건축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구현한 인민대중중심의 건축이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4권 353페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조국에서는 오늘 금수산태양궁전이 태양의 영원한 성지로 더 훌륭히 꾸려지고 삼지연시가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건설되였으며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미래과학자거리, 은하과학자거리, 려명거리를 비롯한 현대적인 살림집거리들과 과학기술전당,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연풍과학자휴양소,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혁명성과 인민성이 구현되고 사회주의적내용에 현대적미감과 민족성이 결합된 독특하고 우수한 건축물들이 도처에 일떠서는 등 주체건축의 대전성기가 펼쳐지고있다.

세인을 놀래우며 새라 새로운 건축기적들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오늘 우리는 뜨거운 마음으로 주체건축의 탄생을 온 세상에 과시한 선언이 울려퍼진 그 나날들을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주체건축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창시하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발전완성시키신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창조한 건축으로서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으로 등장한 력사적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우리 식의 건축이다.

사람의 생활과 활동에 필요한 정신적 및 물질적조건을 보장하여주는 수단으로서 건축은 사회와 함께 발생하였으며 발전하여왔다.

그러나 장구한 발전의 길을 걸어온 건축은 오래동안 그 창조자를 위한 건축으로 되지 못하였다. 지난 력사적시기 인민대중은 자기의 귀중한 피땀을 흘려 피라미드와 궁전, 신전과 릉묘를 비롯하여 크고작은 건축물들을 수많이 일떠세웠지만 그것은 노예주들과 봉건군주들을 비롯한 통치배들을 위한것이였다. 통치배들이 으리으리한 고대광실에서 향락의 향연을 베풀때 건축의 창조자들인 인민대중은 움집과 초막, 판자집과 같은 집아닌 집에서 눈비와 찬바람에 떨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여 수수천년동안 인민대중은 건축의 주인, 건축의 참다운 향유자가 될 그날을 념원해왔다.

인민대중의 이러한 념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를 건축에 구현해주심으로써 비로소 실현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창시하신 주체사상을 우리 나라 건축창조사업에 빛나게 구현하도록 하심으로써 선행한 력사적시대의 온갖 낡고 반인민적인 건축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으시고 인류건축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건축, 주체건축의 새시대를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에로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시는 그 바쁘신 나날에도 새로운 인민적인 도시들과 건축물들을 일떠세우시기 위하여 전국의 수많은 건설장들을 몸소 찾으시고 건설자들을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평양시를 비롯하여 여러 도시들의 중심부가 인민적인 도시중심부로 개건되였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혁명자유가족학원(현재 만경대혁명학원), 북조선중앙종합병원(현재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안북도 인민문화회관 등 각급 교육 및 문화기관건물들과 편의봉사건물들이 새로운 성격을 가지고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에 맞게 건설되였다.

이 나날 주체건축의 탄생을 알리는 고고성이 바로 룡남산마루에서 터져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6(1947)년 8월 어느날 잡초무성한 룡남산마루에 몸소 오르시여 김일성종합대학 새 교사의 터전을 잡아주시였고 새 교사의 설계와 형성사판을 보아주시면서 인민적인 건축의 첫 대표작이 되도록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으며 10여차례나 건설장을 찾으시여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그리하여 6만m2의 부지면적에 총건평 1만 2 000여m2에 달하며 700명을 수용할수 있는 강당과 강의실, 실험실, 연구실, 강좌실, 도서실을 비롯한 100여개의 방을 가진 현대적인 5층건물이 건설을 시작한지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공되였다.

룡남산마루에 거연히 일떠선 김일성종합대학 본관건물은 과학의 전당으로서의 새로운 질적내용과 면모를 완전히 갖추고 새것을 지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나라 청년학생들의 기상을 훌륭히 표현하고있는 건축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김일성종합대학 본관건물준공식장에 친히 참석하시여 새 교사는 해방된 우리 인민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건설한 첫 현대적인 건물이라고 하시면서 이런 현대적인 큰 건물을 지어 본 경험도 없고 나라의 경제형편이 몹시 어려운 조건에서 우리 인민이 자신의 손으로 1년남짓한 기간에 이렇게 웅장하고 현대적인 건물을 건설하였다는것은 세상에 널리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재로 일떠세운 김일성종합대학 본관건물의 준공은 주체건축의 탄생을 온 세상에 과시한 자랑찬 선언이였으며 인류건축사에서 인민적인 건축의 새시대, 주체건축의 새 력사에로의 위대한 전환을 가져온 커다란 사변이였다.

룡남산언덕에서 시작된 주체건축의 새 력사는 우리 조국의 력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