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나날 펼쳐주신 동서해련결의 웅대한 구상

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김경현
 2023.3.2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11(2022)년 9월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에 관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전체 조선인민을 무한히 격동시킨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거창한 대운하건설의 웅대한 구상은 이미 위대한 수령님께서 70여년전에 벌써 그것도 평화시기도 아닌 전화의 불길속에서 승리한 조국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펼쳐주신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천리혜안의 예지로 멀리 앞을 내다보신 위인이십니다.》

오늘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광의 땅 백송리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포연을 헤치시고 몸소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고 조국번영의 만년대계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전해주고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주체41(1952)년 4월 1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침략자들이 뿌린 세균탄의 흔적이 여기저기에 남아있는 위험한 길을 헤치시고 당시 평안남도 순천군 자산면 백전리(오늘의 평안남도 평성시 백송리)에 소개되여있던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아주시였다.

돌기와를 얹은 수수한 농촌집에서 친어버이의 정으로 밤깊도록 대학의 교수교양사업과 교직원, 학생들의 학습정형, 생활정형에 대하여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날인 4월 13일 교직원, 학생들앞에서 《조국해방전쟁의 전망과 종합대학의 과업》이라는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빛나는 예지와 과학적통찰력으로 연설에서 지난 2년간의 전쟁진행정형과 조국해방전쟁의 승리적전망에 대하여 개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전후복구건설을 위하여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앞에 나서는 과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강하천운수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에 대하여 가르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우리 나라 지도를 볼 때마다 대동강상류와 룡흥강(오늘의 금야강)상류사이 또는 림진강상류와 덕지강상류사이에 운하를 건설하여 동해와 서해를 련결시킬수 없겠는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하시면서 여기에 운하를 건설하여 동서해의 배들이 서로 자유롭게 오갈수 있게 한다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우리는 앞으로 동해와 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몇개 건설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건설문제를 깊이 연구하여 합리적인 운하건설전망도를 작성하여야 하겠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너무도 놀랍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에 접한 교직원, 학생들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고 크나큰 격정에 넘쳐 백송리골안이 떠나갈듯 목청껏 감격의 환호를 올렸다.

나라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그것도 산속의 종합대학에서 펼쳐진 나라의 동해와 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의 웅대한 구상, 정녕 이것은 천만대적도 발아래로 굽어보시며 천만년미래를 앞당겨가시는 오직 위대한 수령님께서만 지닐수 있는 천출위인의 무비의 담력과 천리혜안의 선견지명, 과학적인 통찰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였다.

전후 주체43(1954)년 4월 27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원들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해와 서해를 련결하는 운하건설문제에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시면서 앞으로 우리 나라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를 건설해놓으면 그것은 세계굴지의 운하로 될것이며 우리 나라의 위력을 세계에 다시한번 시위하게 될것이라고 긍지와 확신에 넘쳐 선언하시였다.

그후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망라한 강력한 연구집단을 뭇고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건설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연구를 심화시켰으며 주체62(1973)년 12월 드디여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운하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설계안을 세워 위대한 수령님께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올린 설계안을 친히 보아주시고 종합대학 교원, 학생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20세기의 기념비적창조물로 건설된 서해갑문과 미림갑문을 비롯한 갑문들은 다 나라의 동서해를 련결하는 대운하건설구상에 따라 일떠선것이였다.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맞이하고있으며 나라의 국력은 최강의 높이에 올라서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전에 그려보시였던 많은것이 이미 현실로 전환되였다.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수풀처럼 일떠서는 만년대계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과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과 세계가 격찬하는 세기적사변들은 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의도, 유훈이 현실로 펼쳐진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화의 나날 김일성종합대학에 찾아오시여 펼쳐주신 동서해련결의 웅대한 구상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나날이 번영하는 주체조선의 위용과 더불어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전변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