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 처음으로 일떠선 대학의 새 교사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박금순
 2022.11.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찍부터 후대교육과 민족간부양성사업을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로 보시고 건당, 건국, 건군의 어렵고 복잡한 조건하에서도 전 국가적인 힘과 해방을 맞은 우리 인민의 애국적열의를 동원하시여 종합대학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종합대학의 창설은 우리 민족과 우리 국가의 영광이며 우리 민족력사에서 찬란한 한페지를 차지하는 거대한 사변입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7권 212페지)

주체35(1946)년에 김일성종합대학이 창립되기는 하였지만 나라형편이 아직 어려웠으므로 대학교사들은 한곳에 모여있지 못하고 평양시내 여러곳에 널려있었다.

당장 새 조국건설의 믿음직한 역군, 훌륭한 기둥감들이 자라는 종합대학의 새 교사를 온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우고싶었지만 빈터에서 나라를 세우는 때에 자금이 넉넉치 못한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제원농민을 비롯한 농민들이 나라에 바친 애국미로 종합대학 새 교사를 건설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일을 회상하시여 후날 우리는 김제원농민을 만나 농민들이 나라에 바친 애국미를 가지고 학교를 짓는것이 좋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서 뜨락또르를 사오는것이 좋겠는가고 물었을 때 그는 학교를 짓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받으신 충격은 참으로 큰것이였다.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아는 농민의 입에서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뜨락또르가 아니라 후대들을 키우는 학교를 짓는데 애국미를 써야 한다는 대답이 흘러나온것이야말로 가장 소박하면서도 평범한 이 나라 인민들의 가슴속에도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깊은 뜻이 간직되여있음을 잘 보여주었던것이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8.15해방 2주년을 맞으며 평양시기념대회에서 하신 보고에서 농민들의 불타는 애국심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그들이 성심으로 나라에 바친 애국미를 민주개혁의 근거지인 평양시에 웅장하고 현대적인 종합대학을 건설하는데 리용하려고 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농민들이 땅을 받은 기쁨을 안고 국가에 바친 애국미를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후대교육사업에 쓰도록 하시고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그 어려운 나날에도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몸소 대학터전을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때에 벌써 조국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전국도처에 흩어져있던 유능한 학자들을 소환하여 교육, 과학력량을 튼튼히 꾸려주시고 우리 인민의 애국적지성과 로력적위훈이 깃든 새 교사를 마련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10월 10일 김일성종합대학 새 교사 준공식에 친히 참석하시여 《훌륭한 민족간부를 더 많이 양성하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종합대학
사진. 김일성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은 창립후 지난 70여년동안 위대한 수령님존함을 모신 대학으로서의 영예를 지니고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따라 번영하는 조국과 함께 영광스러운 길을 걸어왔으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앞으로도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