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터친 감탄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안종천
 2026.10.1.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문화어건설의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대학생들과 근로자들의 언어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언어를 기본수단으로 하는 언어생활에서 어떤 말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것은 그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1961년 6월 3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학생들과 함께 와산상점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공업품매대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아동장양말다량입하》라고 쓴 상품소개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한 학생에게 그것을 해석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아동장…양말다…량입하》

학생은 깊은 생각이 없이 석자씩 떼여읽다가 머리를 기웃거리며 말하였다.

《아동장, 양말다…이게 무슨 소릴가?》

그러다가 《옳지, 아동장양말 다량입하로구나. 원참, 한자를 모르는 사람은 인차 리해를 못하겠구만.》하면서 허거프게 웃었다. 판매원도 따라 웃었다.

그러는 그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처럼 한문투나 외래어로 상품소개를 하여서는 주민들이 알아보기 힘들것이라고 하시면서 《아동장양말다량입하》라고 하기보다 《어린이 긴양말이 많이 들어왔습니다.》라고 하면 알아보기도 쉽고 친절하여 좋을것이라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품소개를 알기 쉽고 친절하게 하여야 한다고, 더 많은 리윤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되는 자본주의상업의 상품광고와는 달리 사회주의상업에서는 그것이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는 수단으로 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은 상품소개글 하나를 보시여도 인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근로자들의 언어생활이 가장 우월한 평양문화어에 의한 언어생활로 진행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자애로운 스승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