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8.3.5.
주체 65(1976)년 11월 28일은 일요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교직원, 학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보내시고 먼저 창립 30돐을 맞으며 새로 꾸린 자연박물관을 돌아보시였다.
자연박물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동식물표본들과 대학의 교원, 학자들과 학생들이 전국각지에서 수집하여온 총 2 200여종에 3 760점의 동식물 및 지하자원표본들, 29개의 각종 사판 및 그림들, 우리 나라 동식물생태관, 백두산지구를 보여주는 반경화 등이 갖추어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된 수삼나무화석을 보시면서 옛날부터 우리 나라에 수삼나무가 있었기때문에 지금도 수삼나무가 잘 자란다고 하시면서 오래동안 우리 나라에 없던 수삼나무가 퍼지게 된 경위에 대하여 들려주시였다.
수삼나무는 오래동안 우리 나라에 없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중국사람들이 화분에 심은 수삼나무를 위대한 수령님께 선물로 보내여왔다. 그래서 수삼나무를 집안에 놓고 키워보았는데 아주 빨리 자랐다. 수삼나무가 지내 빨리 자라기때문에 마당에 내다 심어보았더니 수삼나무가 마당에서도 잘 자랐다. 그후 한그루의 수삼나무를 가지고 아지를 꺾어서 많이 번식시켰다.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삼나무는 아주 좋은 나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품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아주시면서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옆에 진렬한 동물화석진렬대로 자리를 옮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의 자연박물관에 전시된 한점의 동물화석표본을 보시고도 과학적인 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으로 인류진화문제를 비롯한 력사과학연구에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대번에 해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광물진렬실, 암석실, 토양진렬실 등을 돌아보시고나서 《자연박물관에 우리 나라에 있는것을 다 가져다놓는것이 좋습니다.》라고 하시며 다양한 화석들을 더 많이 얻어내여 고생물계에 대한 문제를 더 깊이 연구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연박물관을 돌아보시면서 하신 교시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없애고 주체를 튼튼히 세우며 력사과학의 객관성과 진리성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는 명확한 방도를 밝혀주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